우리금융 1분기 순이익 6156억원…1년 전보다 25.3% 줄어
SBS Biz 최나리
입력2025.04.25 16:04
수정2025.04.25 16:05
1분기 이자이익은 2조2천520억원으로 2.4%, 비이자이익은 3천575억원으로 1.9% 각각 증가했습니다.
이 중 이자이익은 지난해 대출 증가에 힘입어 견조한 증가세를 나타냈습니다. 은행 순이자마진(NIM)은 1.44%로, 전 분기보다 0.04%포인트(p) 높아졌습니다.
비이자이익도 시장금리 하락에 따른 유가증권 평가 이익과 자산관리(WM), 카드, 리스 등의 수수료 이익 중심으로 성장세를 지속했습니다.
다만, 명예퇴직 비용과 증권사 출범 같은 일회성 요인, 디지털·정보기술(IT) 부문 투자 확대 등에 따라 판매관리비가 1조3천62억원으로 26.6% 늘면서 순이익 감소로 이어졌습니다.
그룹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은 지난해 4분기 말 0.57%에서 올해 1분기 말 0.69%로 0.12%p 상승했습니다. 은행 연체율 역시 0.30%에서 0.37%로 올랐습니다.
우리금융의 1분기 보통주 자본비율(CET1)은 12.42%로, 전 분기보다 0.29%p 높아졌습니다.
환율 상승에도 효율적인 자산 관리를 위해 노력해 이 비율을 개선했으며, 올해 목표로 했던 12.5%의 조기 달성 기대도 커졌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습니다.
이에 우리금융 이사회는 이날 1분기 배당금을 1년 전보다 11% 늘어난 주당 200원으로 결정했습니다. 연초 자사주 매입·소각 규모도 약 10% 증액한 1천500억원 수준으로 확대했습니다.
우리금융 계열사인 우리카드는 1분기 순이익이 328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3.2% 증가했습니다. 우리금융캐피탈은 306억원으로 7.3%, 우리투자증권은 13억원으로 89.7% 각각 감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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