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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美반도체 8종 125% 관세 철회…메모리칩은 제외" 〈CNN〉

SBS Biz 김종윤
입력2025.04.25 14:40
수정2025.04.25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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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게임'을 벌이던 미국과 중국의 무역 갈등이 극적인 타협 등 전환점을 맞는 분위기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에 대한 관세 인하 의지를 시사하는 등 유화 제스처를 취한 가운데 중국도 일부 미국산 품목에 대한 125%의 추가 관세를 이미 철회했거나 철회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국 당국이 공식 발표하지 않았지만 미국산 반도체 관련 관세 면제 조치는 이미 무역현장에서 이뤄지기 시작했으며, 에탄과 의료 장비 등에 대한 관세 면제도 검토되고 있다고 외신과 중국 현지 매체 등이 25일 보도했습니다.

미국 CNN방송과 중국 차이징에 따르면 중국 당국은 최근 메모리칩을 제외한 미국산 반도체 8종에 대한 관세 철회 조치를 내렸고, 이미 납부한 관세도 환급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CNN은 수입 대행업체가 통관 과정 중 이러한 통보를 받았다면서 이같은 조치가 당국의 공식 발표 없이 조용히 이뤄졌다고 짚었습니다.



또 블룸버그통신은 중국 당국이 의료 장비와 에탄과 같은 산업용 화학제품 등 일부 미국산 수입품목에 한해 관세를 면제해주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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