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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수익률 16%…이참에 개인용 국채 투자해볼까?

SBS Biz 신다미
입력2025.04.25 14:20
수정2025.04.25 17:04

[앵커] 

정부는 지난해 개인투자자들에게도 국채 투자의 길을 열겠다며 관련 상품을 출시한 바 있습니다. 



여러 만기 상품이 있지만 유독 5년물만 홀로 인기를 끌면서, 정부가 다음 달 추가 발행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신다미 기자, 일단 추가 발행되는 5년물 자세한 내용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5월 개인투자용 국채 발행 계획에 따르면 발행 규모는 모두 1300억 원으로 전달보다 100억 원 늘어났습니다. 



종목별 발행 한도는 5년물은 800억 원, 10년물 400억 원, 20년물 100억이 발행될 예정인데요. 

5년물이 두 달 연속 발행계획보다 초과 청약되며 개인투자자들의 수요가 높은 점을 고려해, 5년물의 발행액을 전달보다 100억 원 늘렸습니다. 

5월에 발행될 개인투자용 국채를 만기까지 보유할 경우 수익률은 5년물 16%, 10년물은 약 37%, 20년물은 약 88%입니다. 

[앵커] 

그런데 10년물과 20년물은 인기가 없다면서요? 

[기자] 

이달 발행된 총 1200억 원 규모의 청약엔 약 1436억 원이 신청돼 발행액을 넘어섰지만, 5년물에만 수요가 몰렸습니다. 

700억 원이 발행된 5년물 청약에는 약 1149억 원이 몰리면서 1.6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지만, 10년물과 20년물은 청약이 미달됐는데요. 

10년물은 지난해 8월 이후 8개월 연속 미달되고 있고, 20년물은 개인투자용 국채 출시 이후 단 한 번도 발행계획을 넘어서지 못했습니다. 

정부는 지난해 6월부터 국민들의 안정적인 중장기 노후자산 형성을 돕고자 개인투자용 국채 발행을 시작했지만, 긴 만기에 대한 부담으로 단기상품인 5년물에만 수요가 몰리는 모습입니다. 

청약은 다음 달 9일부터 15일까지 오전 9시에서 오후 4시, 미래에셋증권 영업점이나 온라인을 통해 신청할 수 있습니다. 

SBS Biz 신다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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