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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코엑스 화재로 1천200명 대피 소동…2시간여만에 진화

SBS Biz 김종윤
입력2025.04.25 11:29
수정2025.04.25 16:48

[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내 입점한 식당에서 회재로 연기가 발생해 관람객들이 대피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5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불이 나 2시간여 만에 진화됐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1천명을 넘는 사람이 대피하는 소동을 빚었고, 코엑스 일대 도심이 한때 연기로 뒤덮였습니다.

소방 당국은 오전 11시 6분께 '코엑스 2층 식당 주방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화재 진압에 나섰습니다.

인력 121명과 차량 33대를 투입해 화재 발생 약 40분 만인 오전 11시 42분께 큰 불길을 잡은 데 이어 오후 1시 14분께 불을 완전히 껐습니다.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지만 대피하다가 연기를 마신 4명이 현장 조치를 받았습니다.

이 화재로 코엑스 이용객과 인근 상업시설 근무자 등 1천200여명이 건물 밖으로 대피했고, 삼성동 일대는 한때 검은 연기로 자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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