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 땅스부대찌개 가격 인상…오리지널 1만원대로
SBS Biz 정대한
입력2025.04.25 10:54
수정2025.04.25 11:08
[사진=땅스부대찌개]
가성비 프랜차이즈 식당들이 줄줄이 가격을 인상하고 있는 가운데, 부대찌개 밀키트 포장·배달 브랜드 '땅스부대찌개'도 다음 달 가격을 인상합니다.
오늘(23일) 업계에 따르면 땅스부대찌개를 운영하는 티에스푸드는 다음 달 19일부터 부대찌개, 떡볶이 등 전 제품의 가격을 최소 1900원에서 최대 2900원 인상할 예정입니다.
구체적으로 인기 제품인 오리지널 부대찌개(3인분) 가격은 9천900원에서 1만1천900원으로 2천원(20.2%) 오르고, 치즈부대찌개(3인분)는 1만1천원에서 1만2천900원으로 1천900원(17.3%) 인상됩니다.
왕만두 부대찌개(3인분)의 경우, 1만2천원에서 1만4천900원으로 2천900원(24.2%) 인상됩니다.
오리지널 떡볶이(3인분)도 기존 7천900원에서 9천900원으로 2천원(25.3%) 인상되고, 부대 떡볶이도 1만1천900원에서 1만3천900원으로 2천원(16.8%) 오릅니다.
땅스부대찌개는 "2016년부터 동일한 가격을 유지했지만, 지속적인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해 메뉴 가격을 인상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해 기준으로 전국에 658개 가맹점을 보유하고 있는 땅스부대찌개는 2016년 론칭한 부대찌개 밀키트 포장·배달 프랜차이즈로, 가장 저렴한 오리지널 부대찌개 3인분을 포장시 9900원으로 판매해 1인 가구와 학생, 주부 등에게 인기를 끌었습니다.
한편, 고물가 상황 속에서 서민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가성비' 브랜드들이 최근 잇달아 가격을 인상하고 있습니다.
가성비 떡볶이 뷔페 '두끼'는 다음 달 1일부터 성인 가격을 1만900원에서 1만1천900원으로 1천원(9.2%), 중·고등학생 1인당 가격은 9천900원에서 1만900원으로 1000원(10.1%) 올립니다.
명륜당이 운영하는 돼지갈비 프랜차이즈 명륜진사갈비도 다음 달부터 돼지갈비 자유이용 성인 기준 가격을 1만9천900원에서 2만1천900원으로 2천원(10.0%) 인상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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