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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비효율적 지역화폐에 재원 투입 안 돼…추경 신속 심사"

SBS Biz 정보윤
입력2025.04.25 10:09
수정2025.04.25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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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운데)가 25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은 오늘(25일) 더불어민주당이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에 지역화폐 발행 지원 예산을 포함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데 대해 "효과도 불확실한 지역화폐와 같은 비효율적 항목에 재원이 투입돼서는 안 된다"고 밝혔습니다.



김상훈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정쟁보다 민생을 위한 신속한 추경 심사가 돼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김 정책위의장은 "민주당이 민생을 위한 증액이라는 탈을 쓰고 효과가 검증되지 않은 지역화폐 사업을 고집하고 있다"며 "추경 심사 방향을 지역화폐 예산 편성으로 집중하며 본질을 흐리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이번 추경은 여의찮은 재정 여건 속에서 미래 세대에 부담까지 감수하며 어렵게 마련한 예산"이라며 "국민의힘은 신속한 추경 심사를 제1원칙으로 하고, 비효율적 항목에 대한 엄격한 조정과 필요한 부분에 대한 과감한 보완을 병행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국민의힘은 ▲ 산불 피해 구제 예산 및 지원 단가 현실화 ▲ 소상공인 지원 예산 ▲ 대학 등록금 지원 등 청년 부담 완화 예산 ▲ 어린이 보호와 농민·어르신 지원 예산 ▲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지원 예산 ▲ 마약 수사 등 민생 수사 예산 등을 집중적으로 살펴볼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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