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악상어, 동해 출현 늘고 있다…수온 상승이 원인
SBS Biz 송태희
입력2025.04.25 09:47
수정2025.04.25 09:48
[청상아리 (국립수산과학원 제공=연합뉴스)]
수온 상승으로 동해에 청상아리 등 상어 출현 빈도가 늘고 있습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수온 상승으로 방어, 민달고기, 전갱이 등 난류성 어종이 동해안에 증가하면서 상어가 먹이를 쫓아 동해안으로 유입되고 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수산과학원의 ‘대형 상어류 분포 현황과 생태학적 특성 연구’를 보면 한반도 주변 바다에 서식하는 상어는 49종입니다. 수온이 높아지는 5월 고등어, 삼치, 멸치, 오징어 등을 따라 연안으로 들어옵니다.
동해안 상어 혼획 건수는 2022년 1건에서 2023년 29건, 2024년 44건으로 최근 2년 새 급증했습니다.
최근 2년간 혼획된 상어 중 사람에게 위해를 줄 수 있는 ‘포악상어’는 11종이었습니다.
포악상어 출현 건수만 보면 2023년에는 청상아리 7건, 악상어 5건, 백상아리 1건, 청새리상어 1건 등 14건이었습니다.
2024년에는 청상아리 18건, 악상어 14건, 청새리상어 9건, 백상아리 1건, 무태상어 1건 등 43건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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