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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전쟁 속 기회 찾는다…월드클래스기업협회, 日기업 탐방

SBS Biz 김한나
입력2025.04.25 09:18
수정2025.04.25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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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클래스기업협회가 양국 간 기술 시너지 창출·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일본 혁신기업 탐방 연수를 진행했습니다.

월클협회는 3박 4일 동안 회원사들과 일본 도쿄에 위치한 혁신기업을 방문하는 해외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오늘(25일) 밝혔습니다.



이번 연수에서는 회원사 20여개사 대표이사·임직원이 참여해 정밀기계·제조, IT솔루션, 인공지능(AI)·데이터, 혁신소재 분야 관련 기업들을 방문했습니다.

월클협회는 하마노제작소 등을 탐방했고 일본 최대의 IT·디지털전환(DX) 박람회 'Japan IT Week Spring'도 참관했습니다.

하마노제작소는 금형 제작·부품 절단 등 정밀 가공기술 분야에서 설계부터 대량 생산까지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입니다.

특히 항공우주와 자동차, 반도체, 의료 분야 등에서 하마노제작소 정밀 판금 가공 기술이 활용되고 있습니다.



회원사들은 하마노제작소의 일괄 통합시스템을 직접 보고 자동화와 디지털 제조공정을 통해 생산성 효율을 극대화하는 전략을 공유받았다고 월클협회는 설명했습니다.

일본 메인프레임 시장 1위인 후지쯔 테크놀로지는 슈퍼컴퓨터, 클라우드, AI, 반도체 등의 기술력을 갖춘 일본 IT기업으로 기업·공공기관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 후지쯔 방문을 통해 디지털 혁신과 IT서비스의 선진 경험을 습득하고 슈퍼컴퓨팅과 데이터 관리 기술 적용 방안, AI기반 업무 자동화 등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는 기회를 가졌다고 월클협회는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글로벌 인적자원개발 기업 퍼솔홀딩스도 방문했습니다.

퍼솔홀딩스는 AI·데이터 분석기술을 활용해 HR솔루션을 강화하고 있으며 AI인터뷰 로봇 개발·빅데이터를 통한 HR의사결정 프로세스 등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습니다.

회원사들은 AI와 빅데이터를 활용한 HR솔루션과 디지털 환경에 맞춘 인사관리·우수인재 확보프로그램에 대해서도 청취했다고 월클협회는 덧붙였습니다.

이 외에도 글로벌 소재 제조기업인 아사히 글라스와 일본 미쓰이 산업그룹 계열 최첨단 물류시설 브랜드 기업인 MFLP, 글로벌 컨설팅 그룹 Marsh McLennan Japan, 일본상공회의소 등을 방문해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월드클래스기업협회는 "최근 미중 관세전쟁에 따른 환경 변화에 직면한 회원사를 위해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해결책을 찾아보고자 이번 연수를 마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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