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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주 미국에선 대형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이어집니다. 

미중 무역전쟁으로 격화된 관세 충격에 기업들의 희비도 엇갈리고 있습니다. 



오는 29일 비자와 코카콜라 실적에 이어 30일에는 MS와 메타, 퀄컴 등 대형 기술주들의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습니다.

다음달 1일에는 유통공룡 아마존과 애플, 일라이릴리가 실적을 내놓습니다.

특히 아이폰의 80%를 중국에서 생산하고 있는 애플의 경우 관세 여파 속에 1분기 실적은 물론, 향후 실적 가이던스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국내에선 같은 날 삼성전자가 1분기 확정 실적을 발표합니다. 



이밖에 경제 지표로는 30일 미국의 1분기 GDP 성장률 속보치가 나옵니다. 

지난해 4분기까지는 전 분기 대비 0.2% 성장했지만, 올해 1분기엔 마이너스 성장률이 유력합니다.

이밖에 4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 PMI와 고용보고서도 미국 경제 상황을 진단하는 중요 단초를 제공할 전망입니다.

<다음주 주요 경제 일정>

28일(월)
-미국 4월 댈러스 제조업지수
-캐나다 조기 총선

29일(화)
-미국 3월 구인이직보고서
-미국 4월 CB 소비자신뢰지수
-비자·코카콜라 실적
-일본 휴장(쇼와의 날)

30일(수)
-미국 1분기 GDP·개인소비
-미국 4월 ADP 민간고용
-중국 4월 제조업 PMI
-유로존 1분기 GDP
-한국 3월 산업생산 / 소매판매
-MS·메타·퀄컴·삼성전자 실적

1일(목)
-일본 일본은행 금리결정
-미국 4월 ISM 제조업 PMI
-애플·아마존·일라이릴리 실적
-한국 4월 무역수지
-한국 중국 휴장(근로자의 날)

2일(금)
-미국 4월 고용보고서
-한국 4월 소비자물가
-유로존 4월 소비자물가
-중국 휴장(근로자의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