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 족집게' 윌슨 "경기침체 가능성 40% 이상"
SBS Biz 고유미
입력2025.04.25 07:01
수정2025.04.25 07:02

월가의 대표적인 비관론자이자 '월가 족집게'로 불리는 마이크 윌슨 모건스탠리 수석 주식 전략가는 현지시간 23일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경기침체가 발생할 가능성이 아직 40%에 달한다"고 경고했습니다.
윌슨 전략가는 "불확실한 상황에 있다"며 "현재로서는 S&P 500 지수에 대한 우리의 목표 범위인 5천~5천500이 꽤 잘 작동하고 있는 듯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시장이 크게 오르거나 내릴 것이라고 기대하지 않는다"며 "실적 전망 조정이 중요한 변수 중 하나인데, 3분기까지는 조정의 폭이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윌슨 전략가는 "물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더 비둘기파적으로 변하거나 중국과 무역 협상에 이른다면 이는 모두 시장의 추가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반면 경기침체 위험도 현실적인 위험으로 존재한다"며 "그 가능성이 40% 이상일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이는 시장을 우리 목표 범위의 하단 아래로 끌어내릴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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