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증시 브리핑] 뉴욕증시, 관세에 '울고 웃고'…미·중 관계 온기 돌까
SBS Biz 신재원
입력2025.04.25 06:48
수정2025.04.25 07:14

■ 모닝벨 '미 증시 브리핑' - 신재원
관세로 울었던 뉴욕증시가 최근 관세로 또 활짝 웃고 있습니다.
그간 차갑게 얼어붙었던 미국과 중국 사이에 온기가 돌 것으로 기대되면서 사흘 연속 강세로 마감했는데요.
마감 상황 보면, 다우지수 1.23%, S&P500 지수는 2% 넘게 올랐고 나스닥 지수는 2.74% 급등했습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오늘(25일) 오전에 중국과 무역 문제를 논의했다는 말에 낙관론이 더욱 부상하면서, 기술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됐습니다.
업종별로 보면, 대부분이 상승했는데, 특히 기술주는 4% 가까운 오름세 보였습니다.
다만 필수소비재만 하락으로 마감했습니다.
또 시총 상위종목들도 M7 기업들을 중심으로 모두 강세 보였는데요.
먼저 애플은 2% 가까이 올랐습니다.
그런데 뱅크오브아메리카가 목표주가를 기존 250달러에서 240달러로 낮췄습니다.
AI 출시가 계속 지연되고, 관세 불확실성으로 향후 공급망 비용이 상승할 수 있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도 3.45% 큰 폭으로 올랐고 엔비디아도 4% 가까이 상승하면서 3거래일 연속 올랐습니다.
미중 무역갈등의 가장 큰 피해자로 지목받았지만, 갈등이 완화 조짐이 보이면서 엔비디아도 좋은 흐름 보이고 있습니다.
여전히 중국 수출에 대한 제한에 직면해 있지만, 대중 관세율이 줄고, 또 향후 수입 반도체 관세에 대한 우려를 덜 수 있단 점에서 긍정적인데요.
또한 엔비디아 공급업체인 SK 하이닉스의 역대급 실적과 엔비디아가 AI 데이터센터 수요의 탄탄함을 오늘 재확인시켜주면서 주가가 오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알파벳은 실적발표를 앞두고 2.38% 올랐는데요.
AI에도 많은 투자를 하고 있어서 AI수요의 바로미터 역할을 해 이번 실적발표가 주목됐었죠.
예상대로 1분기 실적은 모두 컨센서스를 크게 웃돌았습니다.
광고 매출도 668억 달러로 예상치를 웃돌았는데요.
다만, 투자자들이 특히 주목했던 구글 클라우드 매출은 다소 아쉬웠습니다.
122억 6천만 달러로, 예상치를 소폭 밑돌았는데요.
그럼에도 이같은 좋은 실적에 현재 시간외거래에서 5% 넘게 오르고 있습니다.
이어서 시총 6위부터 보면, 메타는 도이체방크가 목표주가를 기존 800달러에서 650달러로 크게 낮췄는데도 2% 넘게 오르면서 3거래일 연속 상승했고요.
그간 크게 올랐던 테슬라는 오늘도 3% 넘게 올랐고, 마지막으로 일라이 릴리는 먹는 비만약 시대가 본격적으로 도래할 것으로 보이면서 3.65% 상승으로 마감했습니다.
그럼 오늘장(24일)에서 뜨거웠던 종목들 살펴보시죠. 먼저 텍사스 인스트루먼트는 6.56% 급등했습니다.
다양한 산업에 범용 반도체를 공급해서 '경기 바로미터'로 불리는데요.
올해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습니다.
회사의 실적으로 관세전쟁으로 인한 경기침체 우려를 조금이나마 덜어냈단 평가가 나오면서 주가가 뛴 것으로 분석됩니다.
서비스나우 역시 1분기 호실적을 발표하면서 시장에 안도감을 줬는데요.
매출과 EPS 모두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고, 특히 구독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한 30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회사 측은 연간 가이던스도 상향 조정했는데, 오늘 주가는 15.56% 급등으로 마감했습니다.
반면 코카콜라의 영원한 라이벌, 펩시코는 아쉬운 실적을 발표하면서 5% 가까이 하락했습니다.
EPS 1.48달러로 예상치에 미치지 못했는데요.
또한 올해 연간 가이던스도 낮췄는데, 관세로 인한 비용 증가와 둔화된 수요 등이 압박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또한 최근 미국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국이 일부 합성 색소를 음식에서 단계적으로 퇴출하겠다고 밝힌 것도 리스크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어서 서학개미 브리핑입니다.
전체적인 움직임은 비슷한데요.
테슬라에 대한 매수세가 소폭 늘은 가운데, 또 TSLL은 어제(24일)보다 매도 규모가 조금 늘면서, 일부 차익실현에 나선 것으로 보이죠.
한편 4위에 미국 단기채 ETF가 들어왔습니다.
미중 관세전쟁으로 증시 변동성이 커지면서, 서학개미가 단기채에 눈을 돌리고 있는데요. 보통 하락국면에선 장기채의 인기가 높은데, 최근 미국 장기채의 안전자산 지위가 흔들리는 상황에서 단기채는 변동성이 작고 현금화가 쉬운 데다, 향후 연준이 금리를 인하하면 자본 차익도 얻을 수 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관세로 울었던 뉴욕증시가 최근 관세로 또 활짝 웃고 있습니다.
그간 차갑게 얼어붙었던 미국과 중국 사이에 온기가 돌 것으로 기대되면서 사흘 연속 강세로 마감했는데요.
마감 상황 보면, 다우지수 1.23%, S&P500 지수는 2% 넘게 올랐고 나스닥 지수는 2.74% 급등했습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오늘(25일) 오전에 중국과 무역 문제를 논의했다는 말에 낙관론이 더욱 부상하면서, 기술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됐습니다.
업종별로 보면, 대부분이 상승했는데, 특히 기술주는 4% 가까운 오름세 보였습니다.
다만 필수소비재만 하락으로 마감했습니다.
또 시총 상위종목들도 M7 기업들을 중심으로 모두 강세 보였는데요.
먼저 애플은 2% 가까이 올랐습니다.
그런데 뱅크오브아메리카가 목표주가를 기존 250달러에서 240달러로 낮췄습니다.
AI 출시가 계속 지연되고, 관세 불확실성으로 향후 공급망 비용이 상승할 수 있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도 3.45% 큰 폭으로 올랐고 엔비디아도 4% 가까이 상승하면서 3거래일 연속 올랐습니다.
미중 무역갈등의 가장 큰 피해자로 지목받았지만, 갈등이 완화 조짐이 보이면서 엔비디아도 좋은 흐름 보이고 있습니다.
여전히 중국 수출에 대한 제한에 직면해 있지만, 대중 관세율이 줄고, 또 향후 수입 반도체 관세에 대한 우려를 덜 수 있단 점에서 긍정적인데요.
또한 엔비디아 공급업체인 SK 하이닉스의 역대급 실적과 엔비디아가 AI 데이터센터 수요의 탄탄함을 오늘 재확인시켜주면서 주가가 오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알파벳은 실적발표를 앞두고 2.38% 올랐는데요.
AI에도 많은 투자를 하고 있어서 AI수요의 바로미터 역할을 해 이번 실적발표가 주목됐었죠.
예상대로 1분기 실적은 모두 컨센서스를 크게 웃돌았습니다.
광고 매출도 668억 달러로 예상치를 웃돌았는데요.
다만, 투자자들이 특히 주목했던 구글 클라우드 매출은 다소 아쉬웠습니다.
122억 6천만 달러로, 예상치를 소폭 밑돌았는데요.
그럼에도 이같은 좋은 실적에 현재 시간외거래에서 5% 넘게 오르고 있습니다.
이어서 시총 6위부터 보면, 메타는 도이체방크가 목표주가를 기존 800달러에서 650달러로 크게 낮췄는데도 2% 넘게 오르면서 3거래일 연속 상승했고요.
그간 크게 올랐던 테슬라는 오늘도 3% 넘게 올랐고, 마지막으로 일라이 릴리는 먹는 비만약 시대가 본격적으로 도래할 것으로 보이면서 3.65% 상승으로 마감했습니다.
그럼 오늘장(24일)에서 뜨거웠던 종목들 살펴보시죠. 먼저 텍사스 인스트루먼트는 6.56% 급등했습니다.
다양한 산업에 범용 반도체를 공급해서 '경기 바로미터'로 불리는데요.
올해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습니다.
회사의 실적으로 관세전쟁으로 인한 경기침체 우려를 조금이나마 덜어냈단 평가가 나오면서 주가가 뛴 것으로 분석됩니다.
서비스나우 역시 1분기 호실적을 발표하면서 시장에 안도감을 줬는데요.
매출과 EPS 모두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고, 특히 구독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한 30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회사 측은 연간 가이던스도 상향 조정했는데, 오늘 주가는 15.56% 급등으로 마감했습니다.
반면 코카콜라의 영원한 라이벌, 펩시코는 아쉬운 실적을 발표하면서 5% 가까이 하락했습니다.
EPS 1.48달러로 예상치에 미치지 못했는데요.
또한 올해 연간 가이던스도 낮췄는데, 관세로 인한 비용 증가와 둔화된 수요 등이 압박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또한 최근 미국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국이 일부 합성 색소를 음식에서 단계적으로 퇴출하겠다고 밝힌 것도 리스크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어서 서학개미 브리핑입니다.
전체적인 움직임은 비슷한데요.
테슬라에 대한 매수세가 소폭 늘은 가운데, 또 TSLL은 어제(24일)보다 매도 규모가 조금 늘면서, 일부 차익실현에 나선 것으로 보이죠.
한편 4위에 미국 단기채 ETF가 들어왔습니다.
미중 관세전쟁으로 증시 변동성이 커지면서, 서학개미가 단기채에 눈을 돌리고 있는데요. 보통 하락국면에선 장기채의 인기가 높은데, 최근 미국 장기채의 안전자산 지위가 흔들리는 상황에서 단기채는 변동성이 작고 현금화가 쉬운 데다, 향후 연준이 금리를 인하하면 자본 차익도 얻을 수 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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