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헤드라인] "백악관, 6월 알래스카 LNG서밋 추진"
SBS Biz 임선우
입력2025.04.25 05:50
수정2025.04.25 06:26

■ 모닝벨 '외신 헤드라인' - 임선우 외신캐스터
외신이 주목한 주요 이슈들 살펴보겠습니다
◇ "백악관, 6월 알래스카 LNG서밋 추진"
먼저 뉴욕타임스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목을 매는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 LNG 프로젝트에 주목했는데요.
백악관이 한국과 일본 등에 수주 내로 구매 계획을 공식적으로 밝힐 것을 압박하고 있다 전했습니다.
백악관 에너지위원회는 오는 6월 2일 알래스카에서 고위급 회담을 개최하는데, 이 자리에서 투자의향서에 서명했다 발표할 수 있게 되길 바라고 있다 덧붙였습니다.
총사업비만 우리 돈 60조 원이 넘는 이 프로젝트는 미국 입장에선 수익도 챙기고, 에너지 패권 전략을 뒷받침하는 한 축으로도 꼽혀 수지맞는 장사인 셈이지만, 막대한 투자 비용을 비롯해 사업성 부족 등을 이유로 성공 가능성이 낮은 프로젝트로 여겨지며 줄곧 밀려왔던 터라, 우리 입장에서는 달갑지 않은 초대장을 받은 셈입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임기 첫날부터 행정명령에 서명하는 등 알래스카 LNG 사업을 적극 밀어붙이고 있습니다.
◇ 트럼프 멈춰 세웠다…"최대 강적은 시장"
월스트리트저널은 트럼프 대통령이 적수를 만났다며, 최대 강적은 시장이다 짚었는데요.
거침없는 관세 드라이브를 걸며 세계를 뒤흔들었지만, 최근 연이어 물러서는 듯한 모습을 보였는데, 국채와 주식시장의 혼란이 영향을 끼쳤다는 평가를 내놨습니다.
곳곳에서 반 트럼프 시위가 퍼져나가도 꿈쩍하지 않았지만, 전 세계 교역국을 상대로 상호관세를 발표한 날, 뉴욕증시가 주저앉고, 국채금리가 치솟자 결국 유예카드를 꺼내 들었는데, 시장 반응 때문이었냐는 질문에 사람들이 불안해하더라 말해, 시장 영향을 일부 인정했다는게 월스트리트저널의 분석이고요.
또 최근 대중 관세에 대해 상당히 내려갈 것이라고 말하며 한발 물러서는 듯한 모습을 보인 것 역시도, 앞서 월마트, 타깃 등 미국 유통 공룡 대표들을 만나 관세로 매장이 텅텅 비어버릴 것이란 경고를 들은 것과, 시장 변동성 등이 영향을 미쳤다는 지적입니다.
또 거침없이 파월 때리기에 나서다 돌연 해고할 생각이 전혀 없다 태도를 바꾼 것 역시, 금융시장이 큰 혼란에 빠질 뿐 아니라, 자신이 원하는 금리인하도 얻기 어려울 것이란 조언을 듣고 맘을 바꿨다는 분석입니다.
◇ 구글, 1분기 호실적…매출·순익 급증
CNBC는 장 마감 이후 나온 구글의 성적표를 발 빠르게 전했습니다.
1분기 시장 전망을 웃도는 실적을 내놨는데요.
매출은 1년 전보다 12% 넘게 늘어난 우리 돈 129조 원을 돌파하며 시장 기대치를 크게 뛰어넘었고요.
순익도 46%나 늘었습니다.
눈여겨볼만한 점은 치열해진 AI 경쟁에도 검색 광고 부문이 여전히 강력한 성장세를 보였는데, 전체 매출의 절반 이상을 책임져 줬습니다.
회사가 적극 밀고 있는 AI 오버뷰 월간 활성 이용자도 지난 10월 기준 10억 명에서, 현재 15억 명으로 크게 늘었습니다.
다만 클라우드 부문 매출은 전문가 예상치를 살짝 밑돌았는데, 그럼에도 28% 늘었고, 마진도 17.8%로 크게 올라왔는데요.
이 소식에 알파벳의 주가는 시간 외 거래서 수직상승 중입니다.
◇ '경기 가늠자' 텍사스인스트루먼트, 1분기 깜짝 실적
블룸버그는 텍사스인스트루먼트의 실적에 주목했습니다.
1분기 호실적을 발표했는데요.
매출과 영업이익 각각 11%, 3% 늘어 시장 기대치를 크게 웃돌았고요.
2분기 매출도 7%가량 늘어날 것이란 장밋빛 전망을 제시했습니다.
이 소식에 주가는 2 거래일 연속 강세를 보였는데, 목요일장 6% 넘게 오르기도 했는데요.
자동차, 전자기기, 통신 등 다양한 산업에 아날로그 반도체를 공급하는 텍사스인스트루먼트의 실적은 경기 가늠자로도 불리는 만큼, 관세 전쟁으로 인한 경기 침체 우려를 조금이나마 덜어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 머스크는 장담했지만…테슬라 로보택시에 시장 전망 엇갈려
테슬라가 참담한 성적표를 받고도, 주가는 연일 강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머스크 특유의 호언장담 덕분인데, 업계에선 로보택시에 대한 기대감과 회의적인 시각이 엇갈리고 있다 로이터통신이 전했습니다.
잭스 인베스트먼트는 테슬라의 로보택시 사업에 대해 "지금 일어나고 있고, 곧 다가온다. 주행거리와 안전 기록, 필요한 기술을 모두 갖고 있다" 기대감을 내비쳤는데요.
반면 모닝스타는 내년에 본격적인 수익화가 이뤄질 것이라는 머스크의 자신감에 대해, "구글의 웨이모가 이를 달성하는 데 거의 10년이 걸린 것에 비하면 매우 빠른 속도로 들린다"고 말하면서, 실제 일정을 제시한 만큼, 실현되지 않는다면 실망감만 키울 것이다 언급했고요.
카슨그룹 역시 기대감을 표시하면서도 "안전성이 완벽히 해결됐는지 증명해야 한다"며 "그리고 나서야 미국 전역 확대에 대한 명확한 전망을 가질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로이터는 테슬라가 지난해까지 운전자의 개입 없이 자율주행이 가능한 거리를 보여주는 데이터를 규제 당국에 제출하지 않았다고 짚었습니다.
◇ 위기의 日 자동차…관세 후폭풍
마지막으로 일본 자동차 업계가 신음하고 있다는 니혼게이자이신문 기사 살펴보죠.
먼저 닛산은 순손익 전망치를 최대 7조 5천억 원 적자로 내려 잡았는데, 당초 8천억 원을 예상했던 것과 비교하면 10배 가까이 늘어, 전망대로라면 사상 최대 적자를 맞게 될 위기에 놓여있고요.
마쓰다는 24년 만에 500명 규모의 희망퇴직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현지 언론들은 "트럼프 정부가 발효한 수입 자동차에 대한 추가 관세 조치의 영향이 크다"며 관세 조치에 따른 실적 악화 대응의 일환으로 해석하고 있는데요.
전문가들도 이번 사태를 단순한 기업 차원의 문제가 아닌, 일본 제조업 전반의 구조적 변화로 보면서,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보호무역주의 확산이라는 시대적 흐름에 대응하려는 일본 자동차 산업의 전환 신호탄이다, 기존의 전략을 근본부터 다시 검토해야 한다 지적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외신 헤드라인이었습니다.
외신이 주목한 주요 이슈들 살펴보겠습니다
◇ "백악관, 6월 알래스카 LNG서밋 추진"
먼저 뉴욕타임스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목을 매는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 LNG 프로젝트에 주목했는데요.
백악관이 한국과 일본 등에 수주 내로 구매 계획을 공식적으로 밝힐 것을 압박하고 있다 전했습니다.
백악관 에너지위원회는 오는 6월 2일 알래스카에서 고위급 회담을 개최하는데, 이 자리에서 투자의향서에 서명했다 발표할 수 있게 되길 바라고 있다 덧붙였습니다.
총사업비만 우리 돈 60조 원이 넘는 이 프로젝트는 미국 입장에선 수익도 챙기고, 에너지 패권 전략을 뒷받침하는 한 축으로도 꼽혀 수지맞는 장사인 셈이지만, 막대한 투자 비용을 비롯해 사업성 부족 등을 이유로 성공 가능성이 낮은 프로젝트로 여겨지며 줄곧 밀려왔던 터라, 우리 입장에서는 달갑지 않은 초대장을 받은 셈입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임기 첫날부터 행정명령에 서명하는 등 알래스카 LNG 사업을 적극 밀어붙이고 있습니다.
◇ 트럼프 멈춰 세웠다…"최대 강적은 시장"
월스트리트저널은 트럼프 대통령이 적수를 만났다며, 최대 강적은 시장이다 짚었는데요.
거침없는 관세 드라이브를 걸며 세계를 뒤흔들었지만, 최근 연이어 물러서는 듯한 모습을 보였는데, 국채와 주식시장의 혼란이 영향을 끼쳤다는 평가를 내놨습니다.
곳곳에서 반 트럼프 시위가 퍼져나가도 꿈쩍하지 않았지만, 전 세계 교역국을 상대로 상호관세를 발표한 날, 뉴욕증시가 주저앉고, 국채금리가 치솟자 결국 유예카드를 꺼내 들었는데, 시장 반응 때문이었냐는 질문에 사람들이 불안해하더라 말해, 시장 영향을 일부 인정했다는게 월스트리트저널의 분석이고요.
또 최근 대중 관세에 대해 상당히 내려갈 것이라고 말하며 한발 물러서는 듯한 모습을 보인 것 역시도, 앞서 월마트, 타깃 등 미국 유통 공룡 대표들을 만나 관세로 매장이 텅텅 비어버릴 것이란 경고를 들은 것과, 시장 변동성 등이 영향을 미쳤다는 지적입니다.
또 거침없이 파월 때리기에 나서다 돌연 해고할 생각이 전혀 없다 태도를 바꾼 것 역시, 금융시장이 큰 혼란에 빠질 뿐 아니라, 자신이 원하는 금리인하도 얻기 어려울 것이란 조언을 듣고 맘을 바꿨다는 분석입니다.
◇ 구글, 1분기 호실적…매출·순익 급증
CNBC는 장 마감 이후 나온 구글의 성적표를 발 빠르게 전했습니다.
1분기 시장 전망을 웃도는 실적을 내놨는데요.
매출은 1년 전보다 12% 넘게 늘어난 우리 돈 129조 원을 돌파하며 시장 기대치를 크게 뛰어넘었고요.
순익도 46%나 늘었습니다.
눈여겨볼만한 점은 치열해진 AI 경쟁에도 검색 광고 부문이 여전히 강력한 성장세를 보였는데, 전체 매출의 절반 이상을 책임져 줬습니다.
회사가 적극 밀고 있는 AI 오버뷰 월간 활성 이용자도 지난 10월 기준 10억 명에서, 현재 15억 명으로 크게 늘었습니다.
다만 클라우드 부문 매출은 전문가 예상치를 살짝 밑돌았는데, 그럼에도 28% 늘었고, 마진도 17.8%로 크게 올라왔는데요.
이 소식에 알파벳의 주가는 시간 외 거래서 수직상승 중입니다.
◇ '경기 가늠자' 텍사스인스트루먼트, 1분기 깜짝 실적
블룸버그는 텍사스인스트루먼트의 실적에 주목했습니다.
1분기 호실적을 발표했는데요.
매출과 영업이익 각각 11%, 3% 늘어 시장 기대치를 크게 웃돌았고요.
2분기 매출도 7%가량 늘어날 것이란 장밋빛 전망을 제시했습니다.
이 소식에 주가는 2 거래일 연속 강세를 보였는데, 목요일장 6% 넘게 오르기도 했는데요.
자동차, 전자기기, 통신 등 다양한 산업에 아날로그 반도체를 공급하는 텍사스인스트루먼트의 실적은 경기 가늠자로도 불리는 만큼, 관세 전쟁으로 인한 경기 침체 우려를 조금이나마 덜어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 머스크는 장담했지만…테슬라 로보택시에 시장 전망 엇갈려
테슬라가 참담한 성적표를 받고도, 주가는 연일 강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머스크 특유의 호언장담 덕분인데, 업계에선 로보택시에 대한 기대감과 회의적인 시각이 엇갈리고 있다 로이터통신이 전했습니다.
잭스 인베스트먼트는 테슬라의 로보택시 사업에 대해 "지금 일어나고 있고, 곧 다가온다. 주행거리와 안전 기록, 필요한 기술을 모두 갖고 있다" 기대감을 내비쳤는데요.
반면 모닝스타는 내년에 본격적인 수익화가 이뤄질 것이라는 머스크의 자신감에 대해, "구글의 웨이모가 이를 달성하는 데 거의 10년이 걸린 것에 비하면 매우 빠른 속도로 들린다"고 말하면서, 실제 일정을 제시한 만큼, 실현되지 않는다면 실망감만 키울 것이다 언급했고요.
카슨그룹 역시 기대감을 표시하면서도 "안전성이 완벽히 해결됐는지 증명해야 한다"며 "그리고 나서야 미국 전역 확대에 대한 명확한 전망을 가질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로이터는 테슬라가 지난해까지 운전자의 개입 없이 자율주행이 가능한 거리를 보여주는 데이터를 규제 당국에 제출하지 않았다고 짚었습니다.
◇ 위기의 日 자동차…관세 후폭풍
마지막으로 일본 자동차 업계가 신음하고 있다는 니혼게이자이신문 기사 살펴보죠.
먼저 닛산은 순손익 전망치를 최대 7조 5천억 원 적자로 내려 잡았는데, 당초 8천억 원을 예상했던 것과 비교하면 10배 가까이 늘어, 전망대로라면 사상 최대 적자를 맞게 될 위기에 놓여있고요.
마쓰다는 24년 만에 500명 규모의 희망퇴직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현지 언론들은 "트럼프 정부가 발효한 수입 자동차에 대한 추가 관세 조치의 영향이 크다"며 관세 조치에 따른 실적 악화 대응의 일환으로 해석하고 있는데요.
전문가들도 이번 사태를 단순한 기업 차원의 문제가 아닌, 일본 제조업 전반의 구조적 변화로 보면서,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보호무역주의 확산이라는 시대적 흐름에 대응하려는 일본 자동차 산업의 전환 신호탄이다, 기존의 전략을 근본부터 다시 검토해야 한다 지적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외신 헤드라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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