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美, 7월 '패키지 합의' 추진…'관세 폐지' 주장
SBS Biz 박연신
입력2025.04.25 05:50
수정2025.04.25 07:51

[앵커]
미국 정부와 2+2 통상협의를 진행한 우리 정부가 상호관세 유예가 종료되는 오는 7월 초까지 이른바 '패키지 합의'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연신 기자, 구체적인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현지시간으로 24일, 미국 정부와 통상협의를 진행한 우리 정부는 "상호관세와 품목관세 부과가 양국 간 경제협력 관계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다"는 입장을 미국 측에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최상목 경제부총리는 우리나라에 부과된 관세에 대해 "면제와 예외가 필요하다"는 내용을 강조했다고 말했는데요.
이어 미국 정부와 상호관세 유예 종료 전까지 4개 분야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최상목 / 경제부총리 : 상호관세 유예가 종료되는 7월 8일 이전까지 관세 폐지를 목적으로 한 'July Package'를 마련할 것과, 양측의 관심사인 관세·비관세조치, 경제안보, 투자협력, 통화 정책 등 4개 분야를 중심으로 논의해 나가는데 공감대가 형성된 것으로 평가됩니다.]
최 부총리는 또 이번 회의에서 무역·투자와 조선, 에너지 그리고 우리 경제에 미칠 부정적 효과가 가장 큰 자동차 분야에 대해 중점적으로 설명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환율 정책과 관련해서도 미 재무부와 함께 실무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우리 산업부는 다음 달 열리는 APEC 통상장관회의 참석차 방한하는 제이미슨 그리어 미 무역대표부 대표와 추가 고위급 협의를 가질 계획입니다.
[앵커]
미국 측 입장은 어땠나요?
[기자]
깜짝 등장이 기대됐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번 협의에 모습을 보이지 않았는데요.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백악관에서 다른 나라와의 관세 협상을 설명하라는 트럼프 대통령 지시에, "한국과 매우 성공적인 양자 회의를 가졌다"며 "한미 간 통상 협의가 매우 순조롭고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르면 다음 주 무역과 관련한 상호 이해에 기반한 합의에 도달하면서, 기술적인 세부 사항을 논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우리 정부가 제시한 내용에 대해 "최선의 제안을 가져왔다"고 평가하기도 했습니다.
SBS Biz 박연신입니다.
미국 정부와 2+2 통상협의를 진행한 우리 정부가 상호관세 유예가 종료되는 오는 7월 초까지 이른바 '패키지 합의'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연신 기자, 구체적인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현지시간으로 24일, 미국 정부와 통상협의를 진행한 우리 정부는 "상호관세와 품목관세 부과가 양국 간 경제협력 관계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다"는 입장을 미국 측에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최상목 경제부총리는 우리나라에 부과된 관세에 대해 "면제와 예외가 필요하다"는 내용을 강조했다고 말했는데요.
이어 미국 정부와 상호관세 유예 종료 전까지 4개 분야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최상목 / 경제부총리 : 상호관세 유예가 종료되는 7월 8일 이전까지 관세 폐지를 목적으로 한 'July Package'를 마련할 것과, 양측의 관심사인 관세·비관세조치, 경제안보, 투자협력, 통화 정책 등 4개 분야를 중심으로 논의해 나가는데 공감대가 형성된 것으로 평가됩니다.]
최 부총리는 또 이번 회의에서 무역·투자와 조선, 에너지 그리고 우리 경제에 미칠 부정적 효과가 가장 큰 자동차 분야에 대해 중점적으로 설명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환율 정책과 관련해서도 미 재무부와 함께 실무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우리 산업부는 다음 달 열리는 APEC 통상장관회의 참석차 방한하는 제이미슨 그리어 미 무역대표부 대표와 추가 고위급 협의를 가질 계획입니다.
[앵커]
미국 측 입장은 어땠나요?
[기자]
깜짝 등장이 기대됐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번 협의에 모습을 보이지 않았는데요.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백악관에서 다른 나라와의 관세 협상을 설명하라는 트럼프 대통령 지시에, "한국과 매우 성공적인 양자 회의를 가졌다"며 "한미 간 통상 협의가 매우 순조롭고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르면 다음 주 무역과 관련한 상호 이해에 기반한 합의에 도달하면서, 기술적인 세부 사항을 논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우리 정부가 제시한 내용에 대해 "최선의 제안을 가져왔다"고 평가하기도 했습니다.
SBS Biz 박연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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