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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홀딩스 1분기 영업익 487억원…1년 전보다 51% 감소

SBS Biz 류정현
입력2025.04.24 17:41
수정2025.04.24 17:41


OCI홀딩스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487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50.9%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4일 공시했습니다.

매출은 9천465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9.5% 증가했고 순손실은 149억원으로 적자로 돌아섰습니다.

OCI홀딩스는 미국 관세 정책의 불확실성에 대응하고자 단기적으로 아프리카, 중동 등 저관세 국가에서의 신규 고객사를 확보하고, 중장기적으로는 OCI 테라서스의 폴리실리콘을 기반으로 내년까지 총 2GW(기가와트) 규모의 텍사스 셀 공장을 세워 시장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입니다.

총 2억6천500만달러(약 3천800억원)를 투자해 내년 상반기 1GW의 셀 생산에 돌입하고, 하반기 1GW 규모의 점진적 증설로 총 2GW 이상의 생산능력(캐파)을 확보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우현 OCI홀딩스 회장은 "미국의 상호관세와 대중국 규제 강화에 따른 대대적인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따라 주로 수입에 의존하던 미국 내 셀 생산과 공급이 현저히 부족해진 상황"이라며 "현지 부품시 추가 세액 공제를 제공하는 DCA 조항에 부합하는 셀을 생산하게 되는 우리에게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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