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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5월 국고채 17.5조원 경쟁입찰 발행…4월 대비 5천억 ↑

SBS Biz 이민후
입력2025.04.24 17:29
수정2025.04.24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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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고채 (PG) (사진=연합뉴스)]

기획재정부는 다음달 17조5천억원 수준의 국고채를 전문딜러(PD) 등이 참여하는 경쟁입찰 방식으로 발행한다고 오늘(24일) 밝혔습니다. 5월 국고채 경쟁입찰 발행 규모는 4월(17조원)에 비해 5천억원 증가한 금액입니다.

연물별로는 2년물 1조8천억원, 3년물 3조2천억원, 5년물 2조9천억원, 10년물 2조5천억원, 20년물 5천억원, 30년물 5조8천억원, 50년물 8천억원을 발행합니다.

동시에 기재부는 국고채 유동성 제고를 위해 10년물, 20년물 경과종목과 30년물 지표종목 간 4천억원, 물가채 경과종목과 명목채 지표 종목 간 1천억원의 교환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경쟁입찰 발행, 비경쟁인수, 교환, 모집 등을 모두 포함한 4월 실제 발행 규모는 20조6천140억원으로 예상됩니다. 최종 발행실적은 오는 25일 발표되는 20년물 비경쟁인수 결과에 따라 달라질 전망입니다.

정부는 회계연도 내 세입-세출간 일정상 불일치로 발생하는 일시적인 자금 부족을 메우기 위해 매년 연내 상환해야 하는 단기 국채인 재정증권과 한국은행 일시차입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5월에는 원활한 재정집행을 지원하기 위해 매주 2조원씩 4차례에 걸쳐 8조원의 재정증권을 발행할 계획입니다.

재정증권 발행은 통화안정증권 입찰기관, 국고채 전문딜러, 국고금 운용기관 등 총 33개 기관을 대상으로 경쟁입찰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이와 함께 기획재정부는 5월 1조8천억원의 원화표시 외평채 1년물을 국고채 전문딜러, 예비 국고채 전문딜러, 통화안정증권 입찰대상 기관 등 총 32개 기관이 참여하는 경쟁입찰 방식으로 발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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