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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억 세종 로또 막차 타자'…결국 LH 청약사이트 먹통

SBS Biz 류정현
입력2025.04.24 17:22
수정2025.04.24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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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무순위 공공 주택 청약 물량에 청약자들이 대거 몰리면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청약홈 홈페이지가 마비됐습니다. LH는 청약 접수를 하루 연장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4일 행정중심복합도시 6-3M2블록 청약과 관련해 "신청자가 일시적으로 폭주해 시스템 접속 지연이 발생했다"며 "접수 일정을 오는 25일 오후 5시까지 하루 연장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청약은 세종시 산울동 산울마을 5단지 '세종 파밀리에 더파크' 4가구에 대한 무순위 청약입니다. 해당 아파트는 만 19세 이상 무주택 가구 구성원인 성인이면 누구나 청약이 가능합니다.

본래 오늘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청약이 진행될 예정이었는데 오전부터 홈페이지 접속이 지연되고 서버가 다운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LH 관계자는 "현재는 접속이 가능하지만, 안정적 접수를 위해 접수 일정을 하루 더 연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급되는 아파트는 2023년 12월에 입주한 단지로 지하 2층~지상 29층, 14개 동, 전용 59~84㎡ 995세대로 구성됐습니다.

무순위 물량은 전용면적 59㎡ 3가구(분양가 2억8천500만~2억8천800만원), 84㎡ 1가구(4억8천만원가량)입니다. 인근 아파트의 시세 대비 2억원가량 저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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