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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롯데 직무급제 승부수…내부분란 초래? [기업 백브리핑]

SBS Biz 윤진섭
입력2025.04.24 16:45
수정2025.04.24 17:05

롯데그룹, 오래 다닐수록 월급 많이 받고, 은퇴할 때까지 자리 지키는 흡사 공무원 조직으로 유명합니다.

이런 롯데가 대변신을 예고했습니다.



부가가치가 높은 일 하는 직원에 급여 더 주기로 한 것입니다.

일 잘하는 후배가 돈을 더 받고, 승진도 앞설 수 있다는 말입니다.

롯데가 이런 선택을 한 데는 유동성 위기설과 무관치 않습니다.

공무원 같은 급여 시스템으로 일하는 문화 만들기 어렵고, 결국 난국 돌파하기 힘들다고 본 겁니다.



실적 부진으로 비상경영에, 희망퇴직까지 받고 있는 롯데그룹 직무급제가 위기 탈출의 단초를 제공할지, 아니면 내부 분란만 초래할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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