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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1분기 영업이익 2천246억원…1년 전보다 11.3%↓

SBS Biz 이민후
입력2025.04.24 15:28
수정2025.04.24 16:11


코스피 상장사 KB금융은 자회사 KB증권이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 2천246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1.34%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오늘(24일) 공시했습니다.


 
매출은 2조9천883억원으로 1년 전보다 13.64% 감소했습니다. 

순이익은 1천817억원으로 8.62% 줄었습니다.

전반적인 주가지수 하락에 따른 유가증권 평가 관련 손익 축소와 국내 주식거래대금 감소에 따른 증권수탁수수료 축소 등의 영향입니다



사업 부문별로는 세일즈앤트레이딩(S&T) 부문이 전년 동기 대비 17.9% 증가한 1천89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전 분기 대비로는 무려 355.6% 늘었습니다. WM 부문은 2천17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 늘었습니다.

반면 기업금융(IB) 부문은 1천1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5% 감소했습니다. 증시 부진 여파로 주식자본시장(ECM) 부문 발행 위축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됩니다.

위탁자산은 88조6천억원으로 전년 대비 5.1% 줄었지만, WM 자산은 65조1천억원으로 17.9% 증가했습니다. 특히 신탁 자산은 22조3천억원으로 41.1% 급증해 부문 성장에 기여했습니다.

국내 개인 투자자 대상 주식 거래대금은 20.1% 감소했지만 기관 거래는 49.7% 늘면서 KB증권의 기관 약정 규모는 2조1천3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144.8% 증가했습니다. 이에 따라 시장점유율도 10.4%로 상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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