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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줌인] 엔터주, 한한령 해제 기대감에 실적 개선 전망까지 '방긋'

SBS Biz
입력2025.04.24 14:56
수정2025.04.24 18:44

■ 머니쇼+ '머니줌인' - 이현지 유진투자증권 연구원

요즘 같아서는 웬만해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얘기를 피해 가기가 어렵잖아요. 이런 와중에 관세 무풍지대로 불리는 섹터 중에 하나로 엔터와 콘텐츠 관련주가 꼽히고 있는데요. 최근 흐름과 함께 투자 방향 함께 짚어보시죠. 유진투자증권 이현지 연구원 자리했습니다.



Q. 엔터주가 좀처럼 반등하지 못하고 있다는 얘기들이 들려옵니다. 오늘(24일) 엔터주가 전반적으로 부진했는데요. 그런데 팔자세인 외국인 투자자들이 엔터와 미디어 관련주 만큼은 사모았다고 해요. 요즘 분위기 어떤가요?

- 엔터주, 한한령 해제 기대감에 실적 개선 전망까지 '방긋'
- '트럼프 무풍지대' 꼽히는 엔터주, 다시 날아오를까?
- 국내 4대 엔터사 주가 촉각…중국 한한령 해제 기대감


- '트럼프발 관세 무풍지대' 매력…1분기 실적 개선 전망
- K팝 위기 우려 불렀던 앨범 판매량EH 전년대비 증가
- 외인 투자자, 미디어·엔터 '사자'…관세 영향 덜받아

Q. 지난주 넷플릭스 1분기 실적이 발표됐는데 예상치를 웃돌았습니다. 무엇보다 향후 실적 가이던스가 긍정적으로 나오면서 주가 전망이 상당히 좋아요?

- 넷플릭스 "경기침체기에도 수요 탄탄"…성장 자신
- 넷플릭스 1분기 매출 105.4억달러…전년대비 13%↑
- 피터스 CEO "고객들 행동에 뚜렷한 변화 감지 안돼"
- 지출 축소에 스트리밍 서비스 이용 감소 우려 해소
- 피터스 CEO "계속해서 수요가 강세보일 것 확신"
- 넷플릭스 2022년 말 저가 광고 기반 요금제 도입
- 주당순이익 6.61달러…전망치 5.71달러 큰 폭 상회

Q. 넷플릭스 하면 최근 <폭삭 속았수다>를 빼놓을 수가 없습니다. 넷플릭스에서 오징어게임 이후로 K-콘텐츠 인기가 지속되고 있는데요. 드라마뿐 아니라 예능도 꽤 인기를 끌고 있어요. 덕분에 한국에 오고 싶다. 한국어 배우고 싶다는 수요가 꽤 많더라고요. 콘텐츠 관련주 움직임 어떤가요?

- 넷플릭스 날았는데 국내 제작사 실적은 '먹구름'
- 스튜디오드래곤, 방영 회차·감소 등에 실적 부진 전망
- 스튜디오드래곤 2분기도 암담…3분기부터 회복 기대
- K-드라마, 전 세계에서 '열광'인데 제작사들 '울상'
- 한류 세계화 넘어 한국 호감도↑…K소프트파워 선순환
- 넷플릭스, 드라마 넘어 예능에서도 실험적 제작물 내놔

Q. 넷플릭스가 성장하는 반면 국내 극장가는 울상입니다. 국내 최대 멀티플렉스 운영사인 CJ CGV는 최근 실적 부진을 겪으며 구조조정에 나섰는데요. 티켓값을 올리니 관객들이 발길을 돌리고 OTT에서 괜찮은 오리지널들이 나오면서
굳이 극장을 가지 않아도 된다는 인식이 확산되는 것 같아요?


- '안방 극장' OTT 수요 확대…진짜 극장가 '썰렁'
- 발길 끊긴 극장가…업계 1위 CGV 올해 5개 영업종료
- 코로나 이전 대비, 관객수 반토막 수준…티켓가격↑
- 관객들 신작 소식도 몰라…대부분 OTT로 영화 관람

Q. 한동안 한한령으로 엔터주가 힘을 쓰지 못했습니다. 중국에서는 공식적으로 한한령을 발표한 적은 없지만 암묵적으로 한국 국적 연예인들이 중국 무대에 설 수 없었는데요. 최근 한국 국적 그룹이 중국에서 공연하면서 한한령 해제가 시작됐다는 분위기예요?

- 한한령 완화 기대 속 韓국적 가수들 중국 무대 잇따라
- 3인조 래퍼 '호미들' 중국 후베이성 우한서 첫 공연
- 10만 중국 관객과 '워터밤 하이난'…K팝 그룹 이례적
- 블랙스완, 미국 등 다국적그룹…박재범 한국계 미국인
- 무대 선 가수 소속사 대한민국…노래도 한국어로 열창
- 2016년 사드 배치 후 韓국적 가수 中공연 대폭 축소
- 최근 한국 국적 가수들 잇달아 무대…분위기 변화 감지

Q. 한한령이 해제되면 가장 눈에 띄게 성장할 종목 중 하나가 바로 엔터주입니다. 어제(23일)는 국내증시가 상승하는 와중에 엔터주는 상대적으로 부진한 흐름을 보였는데요. 에스엠이나 와이지엔터테인먼트 등이 모두 하락 마감했습니다. 아직 1분기 실적 발표 전인데 다소 부진할 거라는 전망이에요?

- 엔터 빅4 고전…YG 적자 지속·SM-JYP 매출↓
- YG 영업손실 26억 지속…JYP 영업익 43.5%↓
- 하이브. 빅4중 실적 상승 유일…매출액 19.0%↑
- 엔터주, 분기 실적 변동성 영향…1분기 실적 부진
- 엔터기업 전반 2분기 이후 아티스트 활동 확대 전망

Q. 앨범 판매량도 부진이 장기화되면서 케이팝 위기라는 말까지 나오는데요. 음반 판매가 기획사 전체 매출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는데요. 최근 상황이 어떤가요?

- 작년 10년 만 음반 판매↓…올해 초동 100만장 4개
- 전문가 "이대로 가면 대형 기획사 몇곳만 남을 것"
- K팝 음반 판매량, 2023년 사상 첫 1억장 판매 돌파
- 음반 판매, 기획사 전체 매출 30~50% 차지
- BTS 군 복무 등으로 '빅 플레이어' 부재 아쉬움
- 전문가 "빅 플레이어들 부재 메워줄 차세대 그룹 부족"
- 지난해 하이브-민희진 갈등 장기화…뉴진스 활동 제약

Q. 아무래도 엔터 업계에서 올해 가장 큰 이벤트로 보는 건 방탄소년단 완전체 복귀가 아닐까 싶습니다. 올 초 대비 20% 가까이 올랐는데요. 최근 하이브 움직임 어떤가요?

- 연준 독립성 훼손 우려에 경기 방어주 '엔터' 관심
- 하이브, 최근 주가 23만원 안팎…올들어 약 18%↑
- 올 하반기 BTS 등 하이브 주요 아티스트 복귀 예정
- 중국 한한령 해제 기대감…주가 상승 동력 전망
- 전문가 "일시 조정…올해 컴백·투어로 실적 개선"
- 멀티 레이블 체제…위버스 플랫폼 등 구조 견조
- 하이브 1분기 매출액 4293억…영업익 275억 전망
- 주요 아티스트 컴백 부재…앨범 판매량도 감소 예상

Q. 엔터테인먼트사는 워낙 인적 리스크가 큽니다. 투자할 때도 엔터사 이름만 보고 투자하기도 참 어려운 분야 중 하난데요. 투자 전략 어떻게 갖고 가야 할까요?

- '인적 리스크' 큰 엔터주…향후 투자 전략은?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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