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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12주째 상승…서초·송파 나란히 0.18% 올라

SBS Biz 류정현
입력2025.04.24 14:02
수정2025.04.24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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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12주째 상승세를 지속했습니다. 대통령 집무실 이전 기대감 등으로 한주 전 상승 전환한 세종시는 상승폭을 더 키웠습니다.

한국부동산원이 24일 발표한 '4월 셋째주(21일 기준)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은 전주 대비 0.08% 오르며 12주 연속 상승했다. 상승폭은 전주와 동일했습니다.

강남 3구 가운데 서초·송파구가 나란히 0.18% 오르며 전주 대비 상승폭을 키웠습니다. 강남구(0.13%)도 상승세를 지속했으나 상승폭은 전주(0.16%)보다 줄었습니다.

성동구(0.17%), 마포구(0.14%), 용산구(0.13%). 양천구(0.12%), 강동구(0.11%) 등도 서울 평균치를 웃도는 상승률을 나타냈습니다.

재건축과 역세권 등 선호단지에선 매수 문의가 꾸준하고 상승 거래가 체결되나 그 외 단지는 매수 관망세가 지속되는 등 지난주와 비슷한 분위기라고 부동산원은 전했습니다.

지난해 11월 셋째주부터 하락세를 지속한 인천은 보합(0.00%) 전환했습니다.

경기(-0.01%)는 전주와 동일한 낙폭을 기록했으나 과천(0.28%), 성남 분당구(0.14%), 용인 수지구(0.14%) 등은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수도권 전체로는 전주와 같은 0.02%의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5대 광역시(-0.06%), 8개도(-0.03%) 등이 하락하며 지방은 0.04% 내렸습니다.

매매가 침체가 한동안 계속된 세종시는 지난주 0.04% 오르며 상승 전환한데 이어 이번주는 0.23% 오르며 상승폭을 확대했습니다.

전국 아파트 매맷값은 0.01% 내리며 5주 연속 하락했습니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지수는 보합을 기록, 3주 연속 제자리걸음을 했습니다.

서울은 전주보다 0.01%포인트 오른 0.03%의 상승률을 나타냈습니다. 수도권(0.02%)은 상승폭을 유지했습니다.

지방이 0.02% 내린 가운데 울산(0.04%), 부산(0.02%), 경기(0.01%), 인천(0.01%) 등은 상승했고 전남(-0.07%), 대전(-0.07%), 제주(-0.05%), 전북(-0.04%) 등은 하락했다. 광주, 강원, 충북 등은 보합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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