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SBS Biz

두산에너빌리티, HD현대마린엔진과 가스터빈 공급망 강화 MOU

SBS Biz 류정현
입력2025.04.24 13:29
수정2025.04.24 13:29

//img.biz.sbs.co.kr/upload/2024/10/30/mcM1730273303401-850.jpg 이미지

두산에너빌리티는 HD현대마린엔진과 24일 가스터빈용 정밀주조 제작기술 개발 양해각서(MOU) 및 블레이드(가스터빈 날개) 소재 시제품 제작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두산에너빌리티 창원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손승우 두산에너빌리티 파워서비스BG장, 강영 HD현대마린엔진 대표이사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협약에서 두산에너빌리티는 가스터빈용 터빈 블레이드 설계 및 품질 평가를 담당하고, HD현대마린엔진은 블레이드 정밀주조 소재 제작을 맡기로 했습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이번 시제품 제작 계약을 통해 국내 공급사를 통한 가스터빈 부품 조달 비중을 늘린다는 방침입니다. 이는 세계 시장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입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87억달러(약 26조7천억원) 수준이었던 글로벌 가스터빈 시장 규모는 2031년 227억달러(약 32조4천억원)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두산에너빌리티 손승우 파워서비스 BG장은 "세계적으로 급증하는 가스터빈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국내 가스터빈 공급망 강화는 필수적"이라며 "그간 발전용 가스터빈 사업에서 쌓은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 가스터빈 공급망 확대에 나서겠다"고 말했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류정현다른기사
석유화학부터 철강까지…산업 기초 체력 흔들린다
한달 접어든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노조 "경영진 무대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