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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신기술 각축 월드IT쇼 개막…삼성·LG 등 총출동

SBS Biz 조슬기
입력2025.04.24 11:27
수정2025.04.24 11:53

[앵커]

국내 최대 규모의 정보통신기술(ICT) 전시회 '2025 월드IT쇼'가 오늘(24일) 개막했습니다.

참가 기업들은 인공지능(AI)과 디지털 기술로 달라질 일상을 방문객들에게 대거 선보였습니다.

조슬기 기자, 월드IT쇼 행사장 분위기가 어떤가요?

[기자]

올해 월드IT쇼 행사는 17개국, 450개 국내외 기업과 기관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삼성전자와 LG전자 등을 필두로 SK텔레콤, KT 등 주요 통신사는 물론 유망 ICT 스타트업에 이르기까지 최신 AI·디지털 기술을 선보였습니다.

삼성전자는 지하철, 학교 등 일상 공간에서 갤럭시 S25 시리즈의 갤럭시 AI 기능 체험 부스를 마련했습니다.

LG전자는 가정 내 집사 로봇, 이동형 AI 홈 허브를 공개했는데요.

음성과 이미지 정보를 인식해 원하는 책을 읽어주는 기능을 선보였습니다.

[관람객 : 책 읽어줘.]

[이동형 AI홈 허브 : 책을 보고 있어요. 보고 알려드릴게요.]

또 AI 가전과 사물인터넷(IoT) 기기를 차량과 결합한 콘셉트카, 슈필라움(Spielraum)도 전시했습니다.

SK텔레콤은 AI 데이터센터를 비롯해 업무용 AI 에이전트와 반려동물 AI 진단 보조 서비스 등 '에이닷(A.)' 기반 다양한 신기술을 현장에서 구현했습니다.

또 SK하이닉스의 최신 고대역폭 메모리 D램 HBM3E와 차세대 메모리인 CXL 등 AI 반도체도 전시했습니다.

KT도 마이크로소프트와 협업해 만든 AI 에이전트 4종과 일상 속 다양한 AI 기술을 선보였습니다.

현대자동차는 친환경 수소전기차 '디 올 뉴 넥쏘'와 차량에서 스마트홈 기기를 제어하는 스마트싱스 카투홈 서비스 체험존을 현장에 마련했습니다.

[앵커]

참가 기업들의 수출 상담도 이뤄진다고요?

[기자]

국내 기업의 수출을 돕기 위해 글로벌 ICT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가 오늘과 내일(25일) 이틀간 진행됩니다.

올해는 12개국 45개사 바이어가 참석해 사전 매칭된 국내기업 150여 개 사와 700여 건의 수출 상담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밖에도 AI가 가져올 변화될 사회, 비즈니스, 서비스 혁신 등 폭넓은 주제를 다룰 콘퍼런스 등이 행사 기간 진행됩니다.

SBS Biz 조슬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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