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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경제 NATO 구축…원자력 강국 도약" [대선 2025]

SBS Biz 지웅배
입력2025.04.24 10:54
수정2025.04.24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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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서울 강서구 ASSA아트홀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21대 대통령 후보자 1차 경선 조별 토론회에서 B조 한동훈 후보가 발언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연합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오늘(24일) 외교·통산 전략을 담은 정책비전 3탄 '든든하게 동맹 성장하는 대한민국'을 발표했습니다. 



한 후보는 국가적 경제 강압에 공동 대응하는 '무역과 기회를 위한 새로운 동맹' 이른바 '경제 NATO(New Alliance for Trade and Opportunity)'를 만들어 뜻을 함께하는 국가와 공동 대응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이어 인공지능(AI) 기술 발달에 따라 중요시되는 원자력 외교를 두고는 "농축·재처리를 포함해 우리 평화적 핵 활동에 어떤 장애도 없도록 하겠다"며 "원전 수출 확대와 원자력 외교의 주도권을 잡는 세계적인 원자력 강국으로 도약시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2기 행정부의 보호무역주의 속 통상 정책으로는 ▲국익 최우선 전략 협상 ▲우리 수출 한 축인 중소기업 보호 ▲산업공동화 방지와 첨단 산업 육성 등을 제시했습니다. 

아울러 경주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성공적 개최와 한국형 개발협력(ODA), 기후변화 대응에도 집중하겠다는 설명입니다. 이 밖에 외교 분야에서는 ▲한미 양국민이 공감하고 지지하는 동맹상 확립 ▲북한 비핵화를 위한 미북·남북 대화 선순환 구축 ▲공동번영의 한일관계, 상호존중의 한중관계, 평화 촉진의 한러관계 등 주변국과 전략적 협력 강화 ▲인도태평양 전략 업그레이드 통한 한반도 평화 안정 기여 등을 주요 정책으로 꼽았습니다. 



한 후보는 "미중 갈등과 세계 통상 갈등구조에 매몰되지 않고, 자유무역을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며 공급망의 안정적 유지와 무역장벽 낮추기 등을 통해 자유무역을 지키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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