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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6만원에 전국 대중교통 이용?…국힘 K패스 공약 보니

SBS Biz 우형준
입력2025.04.24 09:50
수정2025.04.24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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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이 24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이 오늘(24일) 지역별로 흩어져 있는 대중교통 할인 제도를 하나로 통합해 월 6만원으로 전국 대중교통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K원패스'를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원회의에서 "현재 전국 지자체에서 다양한 대중교통 할인 및 지원 제도가 시행되고 있는데 시스템이 연계되지 않아 국민이 충분한 혜택을 누리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의 K패스, 서울 기후동행카드, 경기도 더경기패스 등을 언급하며 "특히 경기도에 살면서 서울로 직장을 다니는 경우처럼 광역 단위를 넘어 다녀야 할 경우 많은 불편을 감수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습니다.

권 위원장은 "월 6만원으로 전국 버스, 지하철, 마을버스를 자유롭게 이용하도록 하고 1020 세대는 월 5만원으로 할인해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국민 생활비를 덜어드리는 것은 기본이고 도로 혼잡 완화, 지역 간 형평성 제고, 탄소 저감을 통한 기후위기 대응 등 한꺼번에 네 가지 효과를 거둘 수 있는 미래형 실용 정책"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권 위원장은 "정책의 본질은 국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어내는 것"이라며 "국민 혈세는 선심성 복지가 아니라 국민 삶을 바꾸는 데 쓰여야 한다. 국민의힘이 책임 있게 실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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