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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하나은행 '74억원 금융사고' 수시검사 착수

SBS Biz 이한승
입력2025.04.24 09:34
수정2025.04.24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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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에서 발생한 74억원 규모의 금융사고와 관련해 금융감독원이 수시검사에 착수했습니다.



오늘(24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하나은행의 사고 사실을 보고받고, 지난주부터 수시검사에 착수했습니다.

금감원은 이를 통해 금융사고 경위와 정확한 피해 규모 등에 대해 파악할 방침입니다.

하나은행은 직원이 금품을 수수하고 허위 서류를 작성하는 등의 방식으로 74억원 규모의 부당대출을 실시했다고 지난 23일 공시했습니다.

문제가 된 직원은 대출을 취급하는 과정에서 여신거래처 및 관련인으로부터 금품을 수수하고 허위 서류 등을 통한 부당대출을 진행했고, 사적으로 금전을 대차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하나은행은 현재 해당 직원을 대기발령 조치했고, 추가적인 인사 조치와 함께 형사 고소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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