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2+2 통상 협의' D-1…미국 현지서 협상 전략 점검

'한미 2+2 통상 협의'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우리 정부 측 협상단이 미국 현지서 협상 전략을 점검했습니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최상목 경제부총리와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현지시간 23일 워싱턴 DC 모처에서 협상 대표단과 사전 실무협의를 개최했습니다.
회의는 오후 2시 쯤 시작돼 1시간 20분가량 진행됐습니다.
참석자들은 이날 회의에서 '한미 2+2 통상 협의'의 목표를 재확인하고, 미국 측 반응 시나리오별 대응책을 모색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 한미 2+2 통상협의에는 최 부총리와 안 장관,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참석할 예정입니다.
한미는 보통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 회의 시기에 양국 재무 장관회의를 하고 외환·금융 등 소관 분야 현안을 논의해왔습니다.
하지만 이번 협의는 미국 측 제안으로 양국 통상 수장까지 참여하는 회의로 판이 커지면서 무역·통상 이슈를 포괄하는 협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협의장소는 미국 재무부 청사로 정해졌습니다. 백악관과 인접한 장소인 만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협의 장소에 '깜짝 등장'할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앞서 최 부총리는 22일 미국에 입국하면서 "한미동맹을 더욱 튼튼하게 하기 위한 논의를 시작하러 왔다"며 "(통상 협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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