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성장률 -0.2% 충격…9개월만에 또 뒷걸음
SBS Biz 김성훈
입력2025.04.24 08:02
수정2025.04.24 08:31
올해 1분기(1~3월) 한국 경제가 수출과 민간소비 부진으로 0.2% 역성장을 했습니다.
한국은행은 오늘(24일)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직전분기대비·속보치)이 0.2% 감소로 집계됐다고 발표했습니다.
분기 기준 역성장은 지난 2024년 2분기(-0.2%) 이후 9개월(3개 분기)만입니다.
분기 성장률은 2023년 1분기부터 지난해 1분기까지 다섯 분기 연속 플러스(+) 성장 기조를 유지하다가 2분기에 -0.2%로 추락했습니다.
1분기 성장률을 부문별로 보면, 수출은 화학제품·기계 및 장비 등이 줄어 1.1% 감소했습니다.
수입도 원유·천연가스 등 에너지류를 중심으로 2.0% 감소했습니다.
또 민간소비는 오락문화·의료 등 서비스 소비 부진으로 0.1% 감소했습니다.
서비스업은 금융 및 보험업, 정보통신업 등에서는 늘었지만 운수업·도소매 및 숙박음식업 등이 줄며 전분기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설비투자도 반도체 제조용장비 등 기계류 중심으로 2.1% 줄었습니다.
이 밖에도 건설투자는 건물건설을 중심으로 3.2% 감소, 정부소비는 건강보험급여비 지출이 줄어 0.1% 축소됐습니다.
1분기 성장률에 대한기여도를 보면, 건설투자(-1.5%),민간 소비(-1.2%) 등이 마이너스를 기록해 성장률을 깎아내렸다. 1분기 순수출(수출-수입)도 -0.2%를 보였습니다.
업종별 성장률을 보면 광공업·제조업·순생산물세 등이 모두 -0.2%p를 보인 반면 전기가스 및 수도사업은 0.2%p 성장했습니다.
1분기 실질 국내총소득(GDI)도 0.4% 감소해 실질 GDP 성장률(-0.2%)을 밑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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