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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머니] 24일 한미 2+2 관세 협의…관전 포인트는?

SBS Biz
입력2025.04.24 07:51
수정2025.04.24 09:59

 머니쇼 '하우머니' -  민정훈 국립외교원 미주연구부 교수 

우리 시간으로 오늘(24일) 밤부터 한국과 미국이 본격 관세 협상에 들어가는데요. 무역, 경제부터 방위, 안보까지 다양한 의제가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무엇보다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등판할지도 관심인데요. 오늘 협의에서 어떤 이야기가 오갈지 미리 살펴보겠습니다. 국립외교원 미주연구부 민정훈 교수 자리했습니다.

Q. 오늘 밤, 고위급 협의 시작으로 한미 관세 협상이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미일 협상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몇 시간 전 내가 직접 가겠다고 밝혀 일본을 깜짝 놀라게 했는데요. 이번에도 직접 나올까요?

- 한·미 2+2 형식 관세협상 임박…관심 포인트는?
- 트럼프 전 세계 향해 무차별 '관세 전쟁'…의제 촉각
- 한·미 간 논의, 탐색전에서 본격 협상 국면 전환 관측
- 트럼프 직접 등판 여부·분담금 조정 등 제안 가능성
- '경제 사령탑' 최상목·'통상 수장' 안덕근 나란히 방미
- 한·미 재무·통상 장관 동시 참여…'2+2' 형식 협의
- 미국 측 베센트 재무장관·그리어 미 USTR 대표 참석
- 트럼프, 日 아카자와 경제재생상 백악관서 직접 만남
- 주일미군 경비 분담액 등 개선 요구…협상 전면 등판
- 미 '원스톱 쇼핑' 강조…통상 이슈·방위비 의제 가능성

Q. 앞서 한국은 상호관세율을 25% 받았다가 90일간 유예가 된 상황입니다. 이번 협상은 그 상호관세율을 어떻게 하면 최소로 만들 것인가 인데요. 그렇지 않아도 기본 관세율이 10%가 있는 만큼 최소한으로 만들 것을 목표로 할 것으로 보입니다. 문제는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을 머니 머신으로 보고 있다는 건데요?

- 트럼프 '머니 머신' 지목…한국에 요구사항은?
- 미국 측 방위비 조정 이슈 정식 제기 가능성 촉각
- 트럼프, 지난 대선 때 한국 향해 '머니 머신' 비유
- 韓방위비 분담금 '현재 9배' 100억 달러 상향 주장
- 트럼프 행정부, 자국 재정적자 심각…문제 해결 절실
- EU·아시아 등 핵심 동맹국 국방비 최대한 전가 선명
- 트럼프, 한덕수 첫 통화에 방위비 분담금 거론 요구

Q. 우리보다 먼저 협상을 진행한 일본을 보면 우리도 어떤 의제를 다룰지 감이 좀 잡힐 듯합니다. 이 자리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무역적자 제로를 요구했고 대놓고 방위비에 대한 불만을 내놨다고 해요?

- 한·미 협상 '가늠자' 미·일 협상…구체적 내용은?
- 美, 미·일 관세협상서 농산물·차 장벽에 불만 표시
- 아카자와 경제재생상 18일 귀국…이시바 총리 보고
- NHK "트럼프, 대일 무역적자 제로하고 싶다고 해"
- 트럼프 "미국은 일본 지키는데 일본은 부담 안 해"
- 미국 측 "美자동차 안전기준, 日과 동등하지 않아"
- 쌀 수입 등 유통 구조도 불만…"투명성이 없다"
- 日측에 육류·어패류·감자 등 농산물 수입 확대 요구
- 日 "비관세장벽 다 바꾸긴 어려워…우선순위 제시"
- 이시바, 경제재생상 보고 받고 "검토·조정 가속화"
- 일본 측 협상 카드로 쌀·콩 수입 확대 등 모색 중

Q. 일본은 무역과 안보를 연계시키지 않겠다고 했고 우리 역시 방위비는 협상 대상이 아니라는 입장인데요. 계속해서 나오는 보도는 트럼프 대통령은 원스톱 방식의 협상을 원한다는 겁니다. 과연 원하는 대로 될까요?

- 일본에 불만 쏟아낸 트럼프…일본 측 반응은?
- 이시바, 예산위 출석…"이미 상당한 주둔비 부담"
- 이시바 "방위비, 관세 별개…순순히 늘릴 생각 없어"
- 트럼프, 日무역협상 대표단 직접 면담…방위비 불만
- 이시바 "최근 몇 년간 방위력 강화 위해 상당한 노력"
- 조태열 "협상 서두를 필요 없어…美 얘기 들어볼 것"
- 조태열 "한·미 2+2에서 방위비는 의제 아냐…별도로"
- 정부, 2+2 '협상' 아닌 '협의' 강조…통상 논의 중점
- '패키지딜' 보다 조선·LNG·비관세 장벽 등 논의 전망

Q. 트럼프 대통령 무역 불균형으로 꼽는 것 중 하나가 비관세 장벽입니다. 비관세 장벽에 대해서는 한국과 일본을 콕 집기도 했는데요. 그중 하나가 환율 조작이에요.
미일 협상에서 엔저 문제는 일단 제외됐습니다만 우리는 또 상황이 다릅니다. 최근 미 달러화가 크게 빠졌는데도 원화는 저평가는 여전하기 때문인데요?


- 최근 미 달러화 '약세'…환율 문제 거론될까?
- 미 달러화 가치 추락…환율 주요 쟁점 가능성 전망
- 원화 저평가 현상 지속…미 관세 효과 상쇄 지적도
- 달러인덱스 99선 무너져…2022년 3월 이후 최저
- 무차별 관세 정책에 불확실성↑…미국 자산 매도세
- 딜러·원 환율 약 1420원대…3년 전대비 약 18%↑
- 한·미 금리차 역전…위안화 약세 등에 원화 약세 지속
- 외인 투자자, 국내시장 매도세…미·중 갈등도 원인
- 트럼프, 최근 SNS에 '8가지 비관세 부정행위' 지적
- 기재부 외화자금과 동행…환율관찰대상국 후 첫 회동
- 미, 지난해 11월 '환율관찰대상국'에 한국 재지정
- 미 재무부 "한국, 자세한 자료 적시에 공개하지 않아"

Q. 우리 정부가 가장 최우선 목표로 두는 것은 자동차 관세 예외입니다. 정의선 회장이 트럼프 대통령이 보는 앞에서 대규모 대미 투자를 발표한 지 며칠 되지 않아 자동차 품목관세를 25%를 발표했는잖아요. 최근 미국 완성차 기업들에 시간이 필요하다면 관련 관세 완화를 시사하기도 했는데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시나요?

- 미국과 협상 테이블 앉는 정부, 최우선 목표는?
- 한국 정부. 최우선 목표는 '자동차 25% 관세 예외'
- 미국, 현재  자동차·철강에 '25% 품목 관세' 적용
- 자동차·철강 적용 품목별 관세 예외 혹은 인하 목표
- 지난해 대미 수출품 중 자동차 차지 비중 27% 수준
- 협상단, 자동차·조선업해양플랜트 실무진 대거 포함
- 조선업 등 협의 '지렛대'…자동차 품목 관세 논의 기대
- 트럼프, 자동차 부품 관세 면제 시사…"시간 필요"
- 트럼프 "자동차 업체 일부 돕기 위한 무언가 검토 중"

Q. 이번 관세 협상이 어떻게 진행되느냐 따라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큽니다. 다만 글로벌 기구들이 한국 경제성장률을 줄줄이 낮춰 잡고 있는 상황인 데다 대선 국면이다 보니 협상 자체가 지연될 거라는 전망도 나오는데요. 협상 어떻게 예측하시나요?

- 글로벌 기관들, 韓 성장률 줄하향…관세 타격은?
- 전문가 "한·미 협상 잘돼도 성장률 0.5%p↓ 불가피"
- 미·중 갈등에 부정 영향 전망…"무역 규모 자체 감소"
- IMF 세계경제전망, 한국 올해 성장률 전망치 1.0%로
- 빅터 차 "대선 전 협상 타결 어려워…차기 정부 과제"
- 관세 유예 7월 9일 종료…"차기 정부는 더 어려울 것"
- 캠벨 "조선업으로 트럼프 도우면 관세 협상 유리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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