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장 오늘장] 트럼프 장남, 재계 인사 만난다…어떤 계기 될까?
SBS Biz
입력2025.04.24 07:51
수정2025.04.24 08:29

■ 머니쇼 '어제장 오늘장' - 장연재
코스피가 3주 만에 2500선을 회복했습니다.
시장은 세 사람의 입에 주목했습니다.
트럼프, 베센트 그리고 머스크입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연준 흔들기를 멈췄고, 베센트 재무장관이 미중 갈등 우려를 완화시켰고, 여기에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까지 테슬라에 대해 여전히 낙관적인 입장을 밝히며 세 가지 호재가 동시에 우리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습니다.
관세에 강경하던 트럼프 대통령이 점점 수위를 낮추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한발 물러날 때마다 우리 시장 한 발 내딛고 있는데요.
어제(23일) 장 복기하면서 오늘(24일) 장 투자포인트 확인하시죠.
코스피가 1.6% 상승해 2525선.
코스닥도 1.4% 올랐습니다.
양 시장 반등하면서 이제 과매도권에서는 완전히 벗어난 상태입니다.
다만 아쉬운 점은 여전히 외국인 수급입니다.
외국인 어제까지 유가증권시장에서 9거래일 연속 매도 우위를 기록했습니다.
선물은 순매수했지만, 현물 시장에선 2000억 원 가까운 팔자 포지션 취했습니다.
어제는 개인도 5500억 원가량 순매도했습니다.
반면 기관이 강하게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는데요.
6900억 원에 달하는 매수 우위였습니다.
코스닥 시장에는 메이저 수급 주체의 쌍끌이 매수세가 유입됐습니다.
외국인이 442억 원 순매수했고, 기관도 332억 원 매수 우위를 기록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습니다.
개인은 700억 원 가까이 팔아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마감가를 보면 어제는 반도체, 2차전지, 자동차 일제히 강했습니다.
SK하이닉스와 LG에너지솔루션 4%, 5% 상승세 시현했고, 현대차와 기아도 2~3% 오름세 기록했습니다.
오늘 트럼프 대통령이 자동차 업체들을 위해 부품 관세를 일부 면제할 계획이라고 밝혀서 이 부분이 호재로 작용할 수 있겠습니다.
삼성전자는 시장의 강세를 따라가는 분위기였죠.
1.2% 올랐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어제 분기 최대 실적을 냈는데, 낙폭을 많이 줄이면서 마감했습니다.
코스피 시총 상위, SK하이닉스·LG엔솔·현대차↑ 코스닥 시장에서는 에코프로형제가 상승을 주도했습니다.
머스크 이슈가 있었기 때문에 2차전지 대표주들이 힘을 내는 모습이었는데요.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가 7%, 5% 가까이 상승했습니다.
그리고 HLB가 4%, 리가켐바이오와 펩트론, 코오롱티슈진까지도 모두 강세였습니다.
환율은 보합이었습니다.
1420원 60전. 이후에 미국에서 트럼프의 연준 흔들기가 완화되고, 미중 협상에 대한 기대까지 높아지며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며 환율은 레벨을 높였습니다.
역외환율 1427원대였는데요. 오늘 외환시장 강하게 문을 열겠습니다.
오늘 여러모로 중요한 날입니다.
오늘 밤엔 우리나라와 미국 간 통상 협의가 이뤄질 예정이고, 오늘 아침엔 국내증시 반도체 대표주인 SK하이닉스 1분기 실적이 나왔습니다.
앞서 1분기 매출 컨센서스는 17조 2803억 원,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6조 5929억 원이었습니다.
시장의 관심은 SK하이닉스 실적이 7조 원을 넘길 것인가 여부였습니다.
발표된 1분기 실적.
매출은 17조 6391억 원, 영업이익 7조 원을 넘어서 7조 4400억 원입니다.
이렇게 되면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은 157.8% 급등한 건데요.
SK하이닉스 실적은 트럼프발 관세에 대비해 미리 재고를 비축하려는 주요 고객사들의 수요와 함께 수익성이 높은 고대역폭메모리(HBM) 제품 비중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증권가 목표주가는 29만 원에서 32만 원 사이로 형성돼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용량을 50% 더 높인 CXL 메모리 모듈 제품도 고객 인증을 완료하면서 오늘 주가가 호실적에 반응한다면, CXL 테마까지 영향을 받을 수 있겠습니다.
다만 최근 외국인이 반도체 쪽을 집중적으로 팔아왔고, SK하이닉스의 경우 HBM의 필수 장비인 TC본더를 공급하는 한미반도체와 동맹에 균열이 생기고 있는 점은 부담입니다.
컨퍼런스콜에서 관련해서 어떤 이야기가 나올지 체크해보셔야겠습니다.
오늘 일정입니다.
여러 기업들의 실적이 나옵니다.
SK하이닉스를 비롯해서 현대차도 1분기 실적을 발표하는데, 관세 여파가 얼마나 있을지 주목됩니다.
더불어 KB금융, LG디스플레이, 포스코인터, 삼성중공업 등의 실적도 확인하시죠.
현지시간 24일에는 세계 골관절염학회가 열리는데요.
강스템바이오텍, 코오롱티슈진 등이 참가합니다.
한편 어제 시간 외 거래에서는 신세계 그룹주가 강했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인 트럼프 주니어가 방한해 국내 재계 인사들을 만납니다.
트럼프 행정부의 통상 압박이 거세지면서 우리 기업들의 부담도 커지고 있는 만큼, 트럼프 주니어의 방한이 어떤 계기가 될지에 관심이 쏠립니다.
그럼 넥스트레이드 프리마켓 상황 보시죠.
간밤 뉴욕증시, 트럼프 대통령이 뱉은 말을 하나씩 거둬들이면서 3대 지수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4% 가까이 급등했고, SK하이닉스 실적까지 좋았기 때문에 국내 반도체 투톱 기대가 됩니다.
모든 갈등이 점차 완화되는 분위기입니다.
오늘도 시장 출발이 좋을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과연 오늘은 외국인들까지 돌아와 줄지 지켜보시죠.
지금까지 어제장 오늘장이었습니다.
코스피가 3주 만에 2500선을 회복했습니다.
시장은 세 사람의 입에 주목했습니다.
트럼프, 베센트 그리고 머스크입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연준 흔들기를 멈췄고, 베센트 재무장관이 미중 갈등 우려를 완화시켰고, 여기에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까지 테슬라에 대해 여전히 낙관적인 입장을 밝히며 세 가지 호재가 동시에 우리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습니다.
관세에 강경하던 트럼프 대통령이 점점 수위를 낮추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한발 물러날 때마다 우리 시장 한 발 내딛고 있는데요.
어제(23일) 장 복기하면서 오늘(24일) 장 투자포인트 확인하시죠.
코스피가 1.6% 상승해 2525선.
코스닥도 1.4% 올랐습니다.
양 시장 반등하면서 이제 과매도권에서는 완전히 벗어난 상태입니다.
다만 아쉬운 점은 여전히 외국인 수급입니다.
외국인 어제까지 유가증권시장에서 9거래일 연속 매도 우위를 기록했습니다.
선물은 순매수했지만, 현물 시장에선 2000억 원 가까운 팔자 포지션 취했습니다.
어제는 개인도 5500억 원가량 순매도했습니다.
반면 기관이 강하게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는데요.
6900억 원에 달하는 매수 우위였습니다.
코스닥 시장에는 메이저 수급 주체의 쌍끌이 매수세가 유입됐습니다.
외국인이 442억 원 순매수했고, 기관도 332억 원 매수 우위를 기록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습니다.
개인은 700억 원 가까이 팔아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마감가를 보면 어제는 반도체, 2차전지, 자동차 일제히 강했습니다.
SK하이닉스와 LG에너지솔루션 4%, 5% 상승세 시현했고, 현대차와 기아도 2~3% 오름세 기록했습니다.
오늘 트럼프 대통령이 자동차 업체들을 위해 부품 관세를 일부 면제할 계획이라고 밝혀서 이 부분이 호재로 작용할 수 있겠습니다.
삼성전자는 시장의 강세를 따라가는 분위기였죠.
1.2% 올랐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어제 분기 최대 실적을 냈는데, 낙폭을 많이 줄이면서 마감했습니다.
코스피 시총 상위, SK하이닉스·LG엔솔·현대차↑ 코스닥 시장에서는 에코프로형제가 상승을 주도했습니다.
머스크 이슈가 있었기 때문에 2차전지 대표주들이 힘을 내는 모습이었는데요.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가 7%, 5% 가까이 상승했습니다.
그리고 HLB가 4%, 리가켐바이오와 펩트론, 코오롱티슈진까지도 모두 강세였습니다.
환율은 보합이었습니다.
1420원 60전. 이후에 미국에서 트럼프의 연준 흔들기가 완화되고, 미중 협상에 대한 기대까지 높아지며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며 환율은 레벨을 높였습니다.
역외환율 1427원대였는데요. 오늘 외환시장 강하게 문을 열겠습니다.
오늘 여러모로 중요한 날입니다.
오늘 밤엔 우리나라와 미국 간 통상 협의가 이뤄질 예정이고, 오늘 아침엔 국내증시 반도체 대표주인 SK하이닉스 1분기 실적이 나왔습니다.
앞서 1분기 매출 컨센서스는 17조 2803억 원,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6조 5929억 원이었습니다.
시장의 관심은 SK하이닉스 실적이 7조 원을 넘길 것인가 여부였습니다.
발표된 1분기 실적.
매출은 17조 6391억 원, 영업이익 7조 원을 넘어서 7조 4400억 원입니다.
이렇게 되면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은 157.8% 급등한 건데요.
SK하이닉스 실적은 트럼프발 관세에 대비해 미리 재고를 비축하려는 주요 고객사들의 수요와 함께 수익성이 높은 고대역폭메모리(HBM) 제품 비중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증권가 목표주가는 29만 원에서 32만 원 사이로 형성돼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용량을 50% 더 높인 CXL 메모리 모듈 제품도 고객 인증을 완료하면서 오늘 주가가 호실적에 반응한다면, CXL 테마까지 영향을 받을 수 있겠습니다.
다만 최근 외국인이 반도체 쪽을 집중적으로 팔아왔고, SK하이닉스의 경우 HBM의 필수 장비인 TC본더를 공급하는 한미반도체와 동맹에 균열이 생기고 있는 점은 부담입니다.
컨퍼런스콜에서 관련해서 어떤 이야기가 나올지 체크해보셔야겠습니다.
오늘 일정입니다.
여러 기업들의 실적이 나옵니다.
SK하이닉스를 비롯해서 현대차도 1분기 실적을 발표하는데, 관세 여파가 얼마나 있을지 주목됩니다.
더불어 KB금융, LG디스플레이, 포스코인터, 삼성중공업 등의 실적도 확인하시죠.
현지시간 24일에는 세계 골관절염학회가 열리는데요.
강스템바이오텍, 코오롱티슈진 등이 참가합니다.
한편 어제 시간 외 거래에서는 신세계 그룹주가 강했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인 트럼프 주니어가 방한해 국내 재계 인사들을 만납니다.
트럼프 행정부의 통상 압박이 거세지면서 우리 기업들의 부담도 커지고 있는 만큼, 트럼프 주니어의 방한이 어떤 계기가 될지에 관심이 쏠립니다.
그럼 넥스트레이드 프리마켓 상황 보시죠.
간밤 뉴욕증시, 트럼프 대통령이 뱉은 말을 하나씩 거둬들이면서 3대 지수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4% 가까이 급등했고, SK하이닉스 실적까지 좋았기 때문에 국내 반도체 투톱 기대가 됩니다.
모든 갈등이 점차 완화되는 분위기입니다.
오늘도 시장 출발이 좋을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과연 오늘은 외국인들까지 돌아와 줄지 지켜보시죠.
지금까지 어제장 오늘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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