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간브리핑] 사상 최대 실적 기록한 인뱅3사, 해외 진출 눈 돌린다
SBS Biz
입력2025.04.24 05:51
수정2025.04.24 06:41

■ 모닝벨 '조간브리핑' - 장연재
조간브리핑입니다.
◇ "비싼 전기료 못버텨"…대기업, 한전 떠난다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석유화학업계 일부 대기업이 한국전력을 통하지 않고 전기 직구에 나섰다고 보도했습니다.
전력업계에 따르면 SK어드밴스드와 LG화학은 전력거래소에서 전기를 사들이는 ‘직접구매제도’를 활용하기 위해 제반 절차를 밟고 있습니다.
한화솔루션은 직접 구매의 유불리를 따져보며 거래소 회원 가입 여부를 저울질하고 있습니다.
석유화학 대기업이 전기 직구에 나선 것은 한전의 산업용 전기 판매가가 킬로와트시(㎾h)당 약 182원으로 시장 가격을 크게 웃돌기 때문입니다.
대기업의 ‘탈(脫)한전’이 확산하면 한전의 재무 상황이 더 나빠져 직구가 불가능한 중소기업, 소상공인, 가정의 전기료 부담이 급증할 것으로 업계는 우려하고 있습니다.
◇ 이달 기업대출 늘었지만…'대기업 쏠림' 더 심해졌다
매일경제 기사입니다.
기업들의 대출 수요가 늘고 있지만 대기업 쏠림 현상은 더 심화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5대 시중은행에 따르면 따르면 이달 들어 지난 22일까지 기업대출 잔액은 828조 5554억 원으로 전월 말 대비 3조 4000억 원 가까이 늘어났습니다.
4월 들어 기업대출이 증가했지만 대기업에만 집중적으로 이뤄졌습니다.
이달 증가한 기업대출 약 3조 4000억 원 가운데 88%에 해당하는 2조 9553억 원이 대기업을 대상으로 이뤄졌습니다.
중기·자영업자의 자금 수요가 대기업보다 4배 더 많음에도 실제 대출은 대기업을 중심으로 늘었습니다.
이를 두고 은행 등 금융사의 건전성 관리를 위한 보통주자본(CET1) 비율 규제가 오히려 '돈맥경화'를 부추기고 있다는 비판이 나옵니다.
◇ 인터넷뱅크 3사 흑자 시대…이젠 해외로 간다
조선일보 기사입니다.
올해 사상 최고 실적을 기록한 인터넷은행 3사의 해외 진출 소식을 다뤘습니다.
작년 인터넷 전문 은행 3사 중 후발 주자인 토스뱅크가 적자에서 457억 원 흑자로 전환하면서 카카오뱅크·케이뱅크·토스뱅크 등 인터넷 뱅크 3사가 모두 흑자를 냈습니다.
인터넷 뱅크 3사는 모두 올해 전 세계 디지털 은행 순위 15위 내에 들었고, 이제는 국내 성장세를 바탕으로 해외 진출에도 눈을 돌리고 있습니다.
카카오뱅크는 태국 현지 금융지주사 SCBX, 중국 인터넷은행 위뱅크와 함께 가상은행 설립을 추진합니다.
이르면 내년부터 카카오뱅크가 참여하는 인터넷 뱅크가 태국에서 정식 영업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토스뱅크는 향후 3~5년 내 세계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고, 케이뱅크는 2018년 KT와 함께 몽골MCS그룹에 인터넷 뱅크 노하우를 전수하기도 했습니다.
◇ 네이버 '리셀 플랫폼' 크림, 美스톡엑스와 통합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네이버가 리셀 플랫폼 시장에 승부수를 던졌다고 보도했습니다.
네이버의 한정판 리셀 플랫폼 크림이 북미 1위 플랫폼인 미국 스톡엑스와의 통합을 추진합니다.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스톡엑스와 크림은 인수합병(M&A) 등을 통한 양사 간 사업 통합안을 놓고 논의 중입니다.
스톡엑스는 2016년 미국 디트로이트에 설립된 온라인 플랫폼으로 크림과 동일한 사업을 운영합니다.
기업가치는 크림의 네 배 이상인 4조 원 수준으로 평가됐습니다.
크림의 성장 속도가 선발 주자인 스톡엑스를 위협하자 피를 섞어 사업을 다각화하려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 증시침체 뚫고…조용히 최고가 찍은 증권주
매일경제 기사입니다.
증시 회복에 대한 기대로 증권주가 조용히 상승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지난 9일 관세전쟁 전면전에 대한 '패닉셀'로 증권주가 큰 폭의 조정을 받은 이후 반등에 나서며 KRX증권지수는 어제(23일) 814.5에 마감해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최근 들어 증권 업종이 상승한 이유는 1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에다 바닥을 치고 올라온 증시에 있습니다.
글로벌 증시 조정에도 여전히 해외 주식 거래대금은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브로커리지 수입이 전년보다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하락장에서도 많은 거래대금으로 인해 증권사 실적이 유지되는 것과 별개로 증권 업종에 대한 투자심리가 악화돼 바로 주가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은 리스크 요인으로 꼽힙니다.
◇ "패션-명품 플랫폼 4곳, 존속 불확실"…제2 발란 경보
동아일보 기사입니다.
국내 패션·명품 플랫폼 업계의 재무 건전성에 경고등이 들어왔다고 보도했습니다.
동아일보 조사에 따르면 국내 패션·명품 이커머스 플랫폼 10곳 중 발란, 뉴넥스, 리본즈, 젠테 등 4곳은 감사보고서에 외부감사인(회계법인)이 ‘계속기업 불확실성’을 적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는 해당 기업이 1년 뒤에도 사업을 계속할 수 있을지 의문이 제기될 정도로 재정적으로 불안정하다는 의미입니다.
계속기업 불확실성이 제기된 기업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실질적 자구책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이익을 내는 패션·명품 플랫폼이 많지 않았던 데다 경기 침체로 명품 소비가 가라앉고 있다는 게 문제입니다.
티몬·위메프(티메프)와 발란 같은 미정산 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제도 등을 손봐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조간브리핑입니다.
◇ "비싼 전기료 못버텨"…대기업, 한전 떠난다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석유화학업계 일부 대기업이 한국전력을 통하지 않고 전기 직구에 나섰다고 보도했습니다.
전력업계에 따르면 SK어드밴스드와 LG화학은 전력거래소에서 전기를 사들이는 ‘직접구매제도’를 활용하기 위해 제반 절차를 밟고 있습니다.
한화솔루션은 직접 구매의 유불리를 따져보며 거래소 회원 가입 여부를 저울질하고 있습니다.
석유화학 대기업이 전기 직구에 나선 것은 한전의 산업용 전기 판매가가 킬로와트시(㎾h)당 약 182원으로 시장 가격을 크게 웃돌기 때문입니다.
대기업의 ‘탈(脫)한전’이 확산하면 한전의 재무 상황이 더 나빠져 직구가 불가능한 중소기업, 소상공인, 가정의 전기료 부담이 급증할 것으로 업계는 우려하고 있습니다.
◇ 이달 기업대출 늘었지만…'대기업 쏠림' 더 심해졌다
매일경제 기사입니다.
기업들의 대출 수요가 늘고 있지만 대기업 쏠림 현상은 더 심화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5대 시중은행에 따르면 따르면 이달 들어 지난 22일까지 기업대출 잔액은 828조 5554억 원으로 전월 말 대비 3조 4000억 원 가까이 늘어났습니다.
4월 들어 기업대출이 증가했지만 대기업에만 집중적으로 이뤄졌습니다.
이달 증가한 기업대출 약 3조 4000억 원 가운데 88%에 해당하는 2조 9553억 원이 대기업을 대상으로 이뤄졌습니다.
중기·자영업자의 자금 수요가 대기업보다 4배 더 많음에도 실제 대출은 대기업을 중심으로 늘었습니다.
이를 두고 은행 등 금융사의 건전성 관리를 위한 보통주자본(CET1) 비율 규제가 오히려 '돈맥경화'를 부추기고 있다는 비판이 나옵니다.
◇ 인터넷뱅크 3사 흑자 시대…이젠 해외로 간다
조선일보 기사입니다.
올해 사상 최고 실적을 기록한 인터넷은행 3사의 해외 진출 소식을 다뤘습니다.
작년 인터넷 전문 은행 3사 중 후발 주자인 토스뱅크가 적자에서 457억 원 흑자로 전환하면서 카카오뱅크·케이뱅크·토스뱅크 등 인터넷 뱅크 3사가 모두 흑자를 냈습니다.
인터넷 뱅크 3사는 모두 올해 전 세계 디지털 은행 순위 15위 내에 들었고, 이제는 국내 성장세를 바탕으로 해외 진출에도 눈을 돌리고 있습니다.
카카오뱅크는 태국 현지 금융지주사 SCBX, 중국 인터넷은행 위뱅크와 함께 가상은행 설립을 추진합니다.
이르면 내년부터 카카오뱅크가 참여하는 인터넷 뱅크가 태국에서 정식 영업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토스뱅크는 향후 3~5년 내 세계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고, 케이뱅크는 2018년 KT와 함께 몽골MCS그룹에 인터넷 뱅크 노하우를 전수하기도 했습니다.
◇ 네이버 '리셀 플랫폼' 크림, 美스톡엑스와 통합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네이버가 리셀 플랫폼 시장에 승부수를 던졌다고 보도했습니다.
네이버의 한정판 리셀 플랫폼 크림이 북미 1위 플랫폼인 미국 스톡엑스와의 통합을 추진합니다.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스톡엑스와 크림은 인수합병(M&A) 등을 통한 양사 간 사업 통합안을 놓고 논의 중입니다.
스톡엑스는 2016년 미국 디트로이트에 설립된 온라인 플랫폼으로 크림과 동일한 사업을 운영합니다.
기업가치는 크림의 네 배 이상인 4조 원 수준으로 평가됐습니다.
크림의 성장 속도가 선발 주자인 스톡엑스를 위협하자 피를 섞어 사업을 다각화하려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 증시침체 뚫고…조용히 최고가 찍은 증권주
매일경제 기사입니다.
증시 회복에 대한 기대로 증권주가 조용히 상승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지난 9일 관세전쟁 전면전에 대한 '패닉셀'로 증권주가 큰 폭의 조정을 받은 이후 반등에 나서며 KRX증권지수는 어제(23일) 814.5에 마감해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최근 들어 증권 업종이 상승한 이유는 1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에다 바닥을 치고 올라온 증시에 있습니다.
글로벌 증시 조정에도 여전히 해외 주식 거래대금은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브로커리지 수입이 전년보다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하락장에서도 많은 거래대금으로 인해 증권사 실적이 유지되는 것과 별개로 증권 업종에 대한 투자심리가 악화돼 바로 주가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은 리스크 요인으로 꼽힙니다.
◇ "패션-명품 플랫폼 4곳, 존속 불확실"…제2 발란 경보
동아일보 기사입니다.
국내 패션·명품 플랫폼 업계의 재무 건전성에 경고등이 들어왔다고 보도했습니다.
동아일보 조사에 따르면 국내 패션·명품 이커머스 플랫폼 10곳 중 발란, 뉴넥스, 리본즈, 젠테 등 4곳은 감사보고서에 외부감사인(회계법인)이 ‘계속기업 불확실성’을 적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는 해당 기업이 1년 뒤에도 사업을 계속할 수 있을지 의문이 제기될 정도로 재정적으로 불안정하다는 의미입니다.
계속기업 불확실성이 제기된 기업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실질적 자구책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이익을 내는 패션·명품 플랫폼이 많지 않았던 데다 경기 침체로 명품 소비가 가라앉고 있다는 게 문제입니다.
티몬·위메프(티메프)와 발란 같은 미정산 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제도 등을 손봐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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