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경선 후보들, 일제히 '텃밭' 호남으로 향한다 [대선 2025]
SBS Biz 이한승
입력2025.04.24 05:33
수정2025.04.24 14:41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주자인 이재명(오른쪽부터)·김경수·김동연 후보가 18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에서 첫 TV토론회를 시작하기에 앞서 기념촬영 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연합뉴스)]
이재명·김경수·김동연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3인은 오늘(24일) 일제히 3차 순회 경선지이자 당의 전통적 텃밭인 호남으로 향해 표심 경쟁에 나섭니다.
전체 4차례 가운데 세번째 지역 순회 경선인 호남권 경선은 지난 23일부터 광주·전남·전북 당원 대상 투표가 진행되고 있으며, 오는 26일 결과가 공개됩니다.
오늘은 순회 경선의 마지막인 수도권·강원·제주 경선(27일) 투표가 시작되고, 오는 25일에는 마지막 TV 토론회가 예정돼 있지만, 각 주자들은 이틀씩 텃밭인 호남을 찾습니다.
아무래도 호남이 민주당 지지층의 '바로미터' 역할을 해 온 텃밭으로 꼽히는 지역인 만큼 더 공을 들이는 모양새입니다.
이재명 후보는 오늘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호남을 방문합니다. 먼저 전북 새만금에서 현장 간담회를 하고 재생 에너지 정책을 발표하며, 광주로 향해 5·18 민주화운동의 상징적 장소인 전일빌딩에서 '대한민국 민주화를 이끈 시민'을 주제로 간담회를 할 계획입니다. 이날 간담회에는 한강 작가의 '소년이 온다'의 주인공 '동호'의 실제 모델인 고(故) 문재학 군의 어머니 김길자 씨도 자리할 예정입니다.
오는 25일에는 나주에 있는 전남도 농업기술원에서 '농업 전초기지 호남'을 주제로 간담회를 합니다.
김경수 후보는 지난 22일에 이어 이날 두 번째로 호남으로 향합니다. 전남 목포 동부시장을 방문해 시민들을 만나고 무안과 순천을 찾아 각각 당원 간담회를 엽니다.
지난 23일 전북에 갔던 김동연 후보는 오늘 전북도당 당원들과 간담회를 하고 전남 장성군 황룡 시장을 방문합니다. 이어 광주에 있는 한국광기술원을 찾아 광산업 관계자들과 '광주 산업과 일자리'를 주제로 간담회를 한 뒤 광주 당원들을 만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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