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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네트웍스, 웰니스 로보틱스 브랜드 '나무엑스' 공개…제품 7월 출시

SBS Biz 김한나
입력2025.04.23 18:00
수정2025.04.23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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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네트웍스와 SK매직이 로봇 가전 브랜드 '나무엑스'를 공개하며 로보틱스 시장에 도전장을 냈습니다. 

나무엑스는 오는 7월 첫번째 웰니스 로봇을 출시하고 미국에 생산거점을 구축해 해외진출에 나설 예정입니다.

SK네트웍스는 오늘(23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호텔앤리조트에서 쇼케이스를 열고 웰니스 로봇 나무엑스를 공개했다고 밝혔습니다.

SK네트웍스는 이번 제품에 에어솔루션과 바이탈 사인 체크, 대화형 서비스 등 세 가지 주요 기능이 탑재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에어솔루션 기능의 경우 센서를 통해 오염원을 감지하면 자율주행으로 오염원이 발생한 장소로 이동해 공기를 정화시킵니다.

전용면적 85㎡ 아파트에 나무엑스와 고정형 공기청정기 3대를 각각 설치하고 고농도 미세먼지를 분사하면 나무엑스를 설치한 공간에선 27분 만에, 고정형 공기청정기를 설치한 공간은 59분 만에 공기가 정화됩니다.

바이탈 사인 체크 기능은 로봇과 직접 접촉하지 않고도 10초 동안 바라보면 스트레스 지수와 맥박, 산소포화도, 체온, 혈압 등 5가지 주요 생체 정보를 실시간으로 측정해줍니다.

향후 혈당과 체질량지수(BMI)를 측정하는 기능도 추가될 예정이라고 SK네트웍스는 설명했습니다.

음성조절 기술은 퀄컴, 마음AI 등과 협업해 구현했는데 음성으로 모든 기능을 제어할 수 있다고 SK네트웍스는 강조했습니다.

SK네트웍스는 제품 개발 과정에서 생활가전 자회사인 SK매직 연구개발 역량을 활용하되 나무엑스를 SK매직과는 무관한 독자 브랜드로 설정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해당 제품은 오는 6월 사전예약을 진행하고 7월 공식 출시될 예정입니다. 

나무엑스는 말레이시아의 경우 현지 파트너사와 합작회사를 설립해 올해 제품을 출시할 계획입니다.

또 미국의 경우 파트너사와 판매 인프라를 확보하고 현지 생산거점을 구축할 예정입니다.

이후에는 동남아시아와 일본 등으로 판로를 넓혀 나갈 방침입니다.

최성환 SK네트웍스 사업총괄 사장 겸 나무엑스 총괄어드바이저(EA)는 "혁신과 실용성, 디자인, 이동성을 갖춘 나무엑스가 고도화된 로보틱스 기술로 최상의 웰니스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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