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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은 올해 1분기 매출 2천496억원, 영업이익 402억원, 당기순이익 322억원을 기록했다고 23일 공시했습니다.

매출액은 작년 동기보다 8.3%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43.4% 줄었습니다.

에어부산은 매출액과 영업이익 감소가 올해 1월 항공기 화재에 따른 기재 손실 영향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항공 수요가 집중되는 1~2월에 항공기 감소에 따른 운항 축소로 사업 계획을 대폭 변경한 것이 큰 영향으로 이어졌다고 에어부산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고환율 장기화로 유류비, 정비비 등 운영비용 증가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에어부산은 안전을 최우선 원칙으로 현 가용 항공기의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계절성 수요 공략 등 탄력적인 노선 운영으로 수익성을 제고해 나가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에어부산은 이달 22일부터 부산~울란바토르 노선을 재운항하고 27일부터 부산~옌지 노선을 기존 주 3회에서 주 6회로 증편 운항할 계획입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항공시장의 경쟁 심화와 대외환경의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주력 노선인 일본에서 우위를 점하는 동시에 중국 등 중화 노선과 동남아 노선의 수요 흐름과 시장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