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 "AI, 이제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
SBS Biz 류선우
입력2025.04.23 17:20
수정2025.04.23 17:36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이사가 지난 22일 방콕 퀸시리킷 컨벤션 센터(Queen Sirikit Convention Center)에서 진행된 '머니 2020 아시아(Money 20/20 Asia)'에 참석해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카카오뱅크 제공)]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이사가 "인공지능(AI)에 최적화된 UI(User Interface)·UX(User Experience)와 데이터를 갖추는 것은 이제 선택이 아닌 생존을 좌우할 핵심 요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22일부터 오는 24일까지 태국 방콕 퀸시리킷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글로벌 핀테크 컨퍼런스 '머니 2020 아시아(Money 20/20 Asia)'에서 윤 대표가 '디지털 은행의 성장 전략과 AI 혁신'을 주제로 발표했다고 오늘(23일) 밝혔습니다.
윤 대표는 개막일 기조연설에서 "앞으로 펼쳐질 AI 시대에는 산업의 생태계가 AI 기술력을 가진 기업을 중심으로 재편될 것"이라며 "다만 금융업은 AI 기술만으로 혁신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금융기업만의 고유한 데이터와 신뢰를 바탕으로 고객 중심적 사고까지 갖춘 금융사만이 압도적인 영향력을 갖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윤 대표는 "카카오뱅크의 성장 배경에는 기술을 통해 편리함을 극대화하고 고객이 느끼는 불편함을 해소한다는 고객 중심적 사고가 있었다"며 "은행이 아닌 고객이 선택권과 주도권을 갖는 디지털 전환에 부합하는 소비자 중심의 플랫폼으로 거듭나 은행의 패러다임 전환을 선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윤 대표는 카카오뱅크가 독자적으로 구축한 비금융 데이터 기반의 신용평가모형(CSS)인 ‘카카오뱅크 스코어’와 이를 통한 포용금융 혁신에 대해서도 공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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