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광고한 1위 비타민인데…"즉시 복용 중단" 무슨 일?
SBS Biz 정광윤
입력2025.04.23 17:16
수정2025.04.24 07:56
고려은단의 건강기능식품 '멀티비타민 올인원'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요오드가 검출돼 판매가 중단됐습니다.
오늘(23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소비기한이 2027년 2월 10일로 표시된 고려은단의 '멀티비타민 올인원' 1560㎎ 60정 제품에 대한 회수조치가 진행중입니다.
해당 제품은 요오드 함량이 60㎍으로 표시됐지만 검사결과 129.6㎍이 검출됐습니다.
이는 표시 기준 허용 범위(표시량의 80~150%)를 넘어 216%에 해당하는 수치입니다.
요오드는 갑상선 호르몬 합성에 필수적이지만 과잉 섭취할 경우 갑상선 기능 이상 등의 부작용이 뒤따를 수 있습니다.
해당 제품은 지난 2022년 생산실적 기준 국내 판매량 1위를 기록하며 방송인 유재석을 광고모델로 기용하고 '대한민국 1등 멀티비타민'으로 홍보된 바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식약처는 "소비자들에게 해당 제품을 보관 중이라면 즉시 복용을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하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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