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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 1분기 또 실적 신기록…연매출 5조 '청신호'

SBS Biz 정광윤
입력2025.04.23 16:48
수정2025.04.23 16:57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연결기준 올해 1분기 매출이 1조3천억원에 육박하며 연매출 5조원 기록에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영업이익 역시 4천867억원으로 1년 전보다 120% 급증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분기 매출 1조2983억원으로 같은 기간 37% 증가했고, 순이익은 3천756억원으로 109%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오늘(23일) 공시했습니다.

회사 측은 "4공장 매출 기여 증대와 바이오시밀러 판매 호조, 우호적 환율 효과 등이 이번 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삼성바이오의 올 1분기 말 연결기준 자산은 17조4천370억원으로, 자본 11조2천801억원, 부채 6조1천569억원이었습니다.

재무 상태는 부채비율 54.6%, 차입금 비율 11.9%로 안정적인 상태입니다.

삼성바이오는 또 "이달 18만리터 규모 5공장이 가동을 시작하면서 총 생산능력이 78만4천L까지 늘어났다"고 전했습니다.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매출 4천6억원, 영업이익 1천280억원의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회사 측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엔브렐' 바이오시밀러(SB4),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SB17)의 유럽 판매 등 기존 제품 매출과 미국에서의 신제품 출시에 따라 매출과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늘었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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