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1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영업익 1년 전보다 28.9% 감소
SBS Biz 김한나
입력2025.04.23 16:47
수정2025.04.23 16:50

다만 광학 사업의 시장 경쟁 심화 등으로 수익성은 떨어졌습니다.
LG이노텍은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매출이 4조 9천828억원으로 1년 전보다 15%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천251억원으로 같은 기간 28.9%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오늘(23일) 공시했습니다.
LG이노텍은 고사양 카메라 모듈의 안정적 공급, 반도체·디스플레이용 기판소재 제품의 수요 회복, 우호적 환율 효과 등으로 1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전기차 등 전방 산업의 성장세 둔화, 광학 사업의 시장 경쟁 심화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LG이노텍은 덧붙였습니다.
순이익은 856억원으로 1년 전보다 38.2% 줄었습니다.
사업 부문별로 살펴보면 광학솔루션사업은 고사양 스마트폰용 카메라 모듈의 안정적인 공급으로 1년 전보다 18% 증가한 4조 1천38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기판소재사업은 15% 증가한 3천769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무선 주파수 시스템 인 패키지(RF-SiP) 등 반도체 기판과 칩온필름(COF) 같은 디스플레이 기판 제품군의 수요가 회복됐다고 LG이노텍은 설명했습니다.
반면 전기차 등 전방 산업의 성장세 둔화로 전장부품사업 매출은 4천675억원을 기록하면서 1년 전보다 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박지환 LG이노텍 최고재무책임자(CFO·전무)는 "플립칩 볼그리드 어레이(FC-BGA), 차량 AP 모듈을 앞세운 인공지능(AI)·반도체용 부품, 차량용 센싱·통신·조명 등 모빌리티 핵심 부품 사업에 드라이브를 거는 동시에 로봇 분야 리딩 기업과 협력을 강화하며 사업 포트폴리오를 고도화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글로벌 생산지 재편·AI 전환(AX)을 활용한 원가 경쟁력 제고 활동을 지속하고 고객에 선행기술 선제안 확대, 핵심기술 경쟁 우위 역량 강화 등 수익성 개선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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