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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매조건부채권 1분기 일평균 잔액 243조원…1년 전보다 22.7% 늘어

SBS Biz 신다미
입력2025.04.23 16:07
수정2025.04.23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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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금융시장의 유동성 기반인 환매조건부채권(레포·REPO)의 올해 1분기 일평균 잔액이 242조8천100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1년 전 같은 기간과 대비해 22.68%가 늘어난 수치입니다.



오늘(23일) 한국예탁결제원의 집계 발표에 따르면 올해 1분기의 총 거래금액(외화거래 포함)은 1경565조원으로, 1년 전보다 25.96%가 증가했습니다.

레포 시장은 금융사가 자신의 채권을 담보로 초단기로 돈을 빌리는 곳입니다. 레포 차입 대금은 주식·채권·펀드 등 금융 부문에서 결제금의 원천이 되기 때문에, 시장에 돈을 돌게 만드는 역할을 합니다.

업종별 일평균 레포 매도잔액은 올해 1분기 자산운용사가 109조7천80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국내 증권사 84조8천600억원, 비거주자 21조3천억원 순이었습니다.

업종간 레포 거래금액은 자산운용사간 거래가 2천202조원으로 가장 많았고, 자산운용사와 국내 은행 거래가 2천39조원, 국내 증권사와 국내 은행간 거래가 989조원으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올해 1분기 레포 거래의 매매대상 증권은 국채가 144조2천300억원으로 가장 덩치가 컸습니다. 금융채 71조3천500억원, 특수채 26조800억원, 통안채 6조6천700억원 등 순이었습니다.

1분기의 통화별 일평균 잔액은 원화가 212조1천600억원(87.38%)으로 가장 많았고 외화는 그 나머지인 30조6천500억원(12.62%)이었습니다.

미국 달러 비중이 직전 분기 대비 1.17%포인트 감소했지만, 기타 통화의 비중은 증가했다고 예탁원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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