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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의료개혁 추진단 꾸려 청와대가 직접 개혁 추진" [대선 2025]

SBS Biz 이정민
입력2025.04.23 14:55
수정2025.04.24 14:51


홍준표 국민의힘 경선 후보는 오늘(23일) "집권시 의료개혁 추진단을 꾸려 기존 협의체를 없애고 청와대가 직접 의료개혁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홍 후보는 이날 여의도 경선캠프에서 '국민통합' 정책 비전으로 "집권 즉시 청와대를 컨트롤 타워로 선진대국 개헌 추진단, 국민연금 개혁추진단, 의료개혁 추진단, 공정선거 개혁추진단, 대미통상 협상 추진단"을 꾸리겠다고 밝히며 이 같이 말헀습니다.

그는 의료개혁 추진단에 대해 "의료개혁특별위원회와 같은 기존 회의체를 폐지하고 청와대에서 직접 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홍 후보는 의료계와 적극 소통하며 의과대학 증원 등 의료개혁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왔습니다.

국민연금 개혁과 관련해선 "국민연금을 폐지하고 개인연금을 법제화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냐"는 기자 질문에 "미래 세대에 부담 떠넘기지 않는 연금개혁을 할 것"이라며 "참모들에게 검토하라고 하겠다"고 답했습니다.

한편 홍 후보는 국민통합 비전으로 정치 복원, 보수진영 '원팀'과 '빅텐트'를 넘어선 '대연정'을 제안했습니다.

그는 사회적 갈등 가운데 지역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정치적으로 지역주의를 조장하는 행태를 근절하고 재정 분권을 통해 권한을 지방에 대폭 이양하겠다"며 "국세·지방세 불균형 해소를 위해 국세와 지방세의 비율을 현재 7:3에서 6:4로 바꾸겠다"고 공약했습니다. 

노사갈등에 대해선 "노동시장을 유연화하고 강성노조를 혁파하겠다"며 "최저임금제도는 업종별·지역별로 차등화하고, 연공서열 대신 직무성과급 임금체계로 전환하겠다"고 언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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