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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향수 日서 인기…큐텐재팬, 1~3월 판매량 3배 증가

SBS Biz 최윤하
입력2025.04.23 08:22
수정2025.04.23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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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아페 화이트 애프리콧 오 드 퍼퓸 (사진=이베이재팬 제공)]

일본에서 한국 향수 판매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베이재팬은 자사 오픈마켓 '큐텐재팬'에서 올 1~3월 기준 K-향수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3배 이상 증가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큐텐재팬의 최대 할인행사 메가와리에서는 더 큰 폭으로 성장해 올해 1분기 메가와리를 기준으로 전년 동기 행사보다 4배 이상 급증했습니다.

이베이재팬은 '루아페 화이트 애프리콧 오 드 퍼퓸', '에이딕트 솔리드 퍼퓸', '애프터블로우 오 드 퍼퓸', '아닐로 오 드 퍼퓸' 등 제품이 일본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섬세한 향과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일본 MZ세대의 취향을 정조준했다는 설명입니다. 일본 내 K-뷰티의 인지도와 선호도가 높아진 것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향수뿐 아니라 실내에서 쓰는 디퓨저·방향제 등 리빙제품 수요도 10배 이상 폭발적으로 증가해 '헤트라스 프리미엄 디퓨저', '팩토리 노멀 디퓨저', '센티카 디퓨저' 등 제품 판매량이 늘었습니다.

지난해부터 판매량이 눈에 띄게 증가한 K-향수와 디퓨저, 방향제는 올해 폭발적인 성장세를 이어가며 일본 시장 내 영향력을 키워가고 있습니다.

이베이재팬 김계훈 KR라이프스타일 실장은 "특별한 향과 디자인적 요소, 한국 문화의 예술적 특징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K향수와 향 관련 제품들이 일본 소비자들의 취향을 제대로 공략하며 빠르게 자리 잡고 있다"며 "특히 K뷰티 인기의 확장성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과 이러한 인기가 일시적 현상이 아니라는 점에서 주목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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