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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프터마켓 리뷰] 이재명 "석탄발전 폐쇄" 언급에 관련주 강세

SBS Biz 김완진
입력2025.04.23 06:48
수정2025.04.23 07:50

■ 모닝벨 '애프터마켓 리뷰' - 도지은

애프터마켓 정리해 드립니다.

프리마켓, 그리고 메인 마켓이 하락한 반면 애프터마켓은 기준가 대비 0.31% 상승으로 마감했습니다.

어제(22일)저녁 애프터마켓에서 특징적으로 움직였던 종목들 위주로 살펴보겠습니다.

첫 번째 종목, 그린케미칼입니다.

한국거래소에 이어서 애프터마켓에서도 상한가로 마무리됐는데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 후보가 제55회 지구의 날을 맞아 본인의 SNS에 2040년까지 석탄 발전을 폐쇄하고 전기차 보급 확대로 미세먼지를 획기적으로 줄이겠다며 기후 환경 정책을 발표하자 매수세가 몰렸습니다.

그린케미칼뿐만 아니라 신재생 에너지 전반적으로 흐름 좋았는데요.

SK이터닉스는 풍력에너지 사업에 19조를 투자한다는 소식에 24% 넘게 상승하며 마감했습니다.

정규 시장의 상승세 대비 약 7% 더 올랐습니다.

또 미국식품의약품청 임상 승인과 네덜란드 기업 항암제 특허권을 취득한 신라젠, 그 전 거래일에 이어 29% 넘게 상승하면서 급등세 이어갔습니다.

이렇게 특징적으로 움직였던 종목들 통해서 개인 투자자들의 관심 영역을 살펴봤고요.

코스피 상장사, 시총 상위 순으로 살펴보겠습니다.

삼성전자 0.18% 하락한 5만 5300원에 SK하이닉스도 0.79% 하락하면서 17만 5200원에 마감했습니다.

트럼프 리스크로 주도주들이 쉬어 가는 한편, 그 자리를 신재생 에너지, 방산과 조선 등 다른 종목들이 메꾸는 모습이었는데요.

반도체는 애프터마켓에서도 쉬어 갔습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 0.45% 상승, 삼성바이오로직스도 0.65% 올랐고요.

현대차는 0.53% 내리면서 18만 6300원에 마감가 형성했습니다.

코스닥 상장사도 시총 순으로 보겠습니다.

한국거래소에서도 코스닥은 빨간불 지켜냈는데요.

1위부터 5위까지 모두 상승 마감했습니다.

알테오젠 0.13%, HLB도 0.56% 올랐고, 에코프로 형제들도 상승 마감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로봇주 레인보우로보틱스까지 0.53% 오르면서 28만 5천 원에 마무리됐습니다.

글로벌 증시 대비 선방해 주고 있는 국내 증시, 하지만 여전히 개인과 기관 수급에 의존하고 있는데요.

과연 오늘(23일) 장의 주인공은 누가 될지, 잠시 후 프리마켓에서부터 가늠해 보시죠.

애프터마켓 리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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