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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크홀 사고 막는다…전국 대형 굴착공사장 특별점검

SBS Biz 김성훈
입력2025.04.23 06:18
수정2025.04.23 10:29

[25일 서울 강동구 대명초등학교 인근 사거리에서 싱크홀(땅 꺼짐) 사고 발생으로 교통이 통제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전국에서 대형 싱크홀(땅 꺼짐) 사고가 잇따르는 가운데 정부가 다음 달 말까지 전국 대형 굴착공사장 98곳을 대상으로 특별 점검에 들어갑니다.



국토교통부는 오늘(23일) '지하안전관리체계 개선 전담조직(TF)' 8차 회의를 열어 지방자치단체별 지하안전 관리 실태와 지반침하 대응계획을 점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자리에서 서울, 부산, 광주 등 광역지자체는 지반침하 사고 원인 분석 결과와 관리계획을 공유합니다.

국토부는 지하안전을 위해선 지자체의 책임과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적극적인 지반 탐사와 관내 굴착공사장의 안전관리 강화를 당부할 계획입니다.



국토부는 지난 21일부터 전국 대형 굴착공사장을 대상으로 특별점검을 시작했습니다.

서울 강동구 명일동, 경기 광명시 일직동에서 발생한 지반침하 사고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꾸려진 사고조사위원회는 올해 6월까지 조사를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사고조사 결과 발표 때 국토부는 '굴착공사장 안전관리 강화방안'을 함께 내놓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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