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노무라, 2.5조에 맥쿼리 美·유럽 자산운용 사업 인수
SBS Biz 임선우
입력2025.04.23 04:25
수정2025.04.23 04:25
일본 노무라홀딩스가 약 2조5천억원에 호주 맥쿼리의 미국·유럽 공개시장 자산운용 사업부를 인수하기로 했습니다.
현지시간 22일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노무라는 인수 대금 18억 달러(약 2조5천억원)를 전액 현금으로 지급하기로 했으며, 연말까지 인수를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이는 2008년 금융위기 당시 파산한 리먼브러더스의 아시아·유럽 사업을 인수한 이후 최대 규모의 해외사업 확장입니다.
노무라는 이번에 주식·채권 등 1천800억 달러(약 256조원) 규모 자산운용 사업을 인수하게 되며, 노무라의 투자 운용 사업부 규모는 7천700억 달러(약 1천96조원) 정도로 커지게 되는데, 이 중 35% 이상은 일본 이외 고객들의 자산입니다.
오쿠다 겐타로 노무라홀딩스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인수로 고성장 중인 미국 시장에서 단단한 플랫폼을 갖추게 될 것"이라면서 "이에 따라 노무라의 미래 성장이 크게 진전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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