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커 악성코드 공격에…SKT 가입자 유심정보 털렸다
SBS Biz 안지혜
입력2025.04.22 17:47
수정2025.04.22 18:45

[앵커]
국내 1위 이동통신사인 SK텔레콤에서 일부 고객의 유심 정보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해 보안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회사 측은 아직까지 유출된 정보가 악용된 사례는 파악되지 않았다고 밝혔지만, 얼마나 많은 정보가 유출됐는지는 아직 정확히는 모르는 상황입니다.
안지혜 기자, SKT가 해킹 공격을 받았다고요?
[기자]
SK텔레콤은 지난 19일 오후 11시 40분께, 해커에 의한 악성 코드로 이용자 유심(USIM)과 관련한 일부 정보가 유출된 정황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유출된 정보는 가입자별 유심을 식별하는 고유식별번호 등으로 알려졌는데요.
휴대전화 번호 등 민감정보 유출 여부는 아직 조사 중입니다.
회사 측은 아직까지 유출된 정보가 악용된 사례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지만, 이용자 및 시스템 전수 조사에 착수한 만큼 파장은 일파만파로 커질 가능성도 있는 상황입니다.
SKT는 "추가 안전조치를 원하는 고객에게는 홈페이지와 T월드를 통해 유심 보호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앵커]
아직 피해가 구체화되진 않았지만 정부 차원의 비상대책반이 꾸려졌다고요?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개인정보 유출 등 피해 현황, 보안 취약점 등 사고의 중대성을 고려해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을 단장으로 하는 비상대책반을 꾸렸습니다.
SKT에 해킹 사고 관련 자료 보존과 제출을 요구하는 한편, 지난 21일부터 인터넷진흥원 관계자를 파견해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인데요.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역시 이 사안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개보위는 "개인정보보호법 준수 여부를 조사하고, 위반 사항이 확인될 경우 관련 규정에 따라 처분할 예정"이라면서, 유출된 개인정보를 이용한 보이스피싱, 스미싱 등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SBS Biz 안지혜입니다.
국내 1위 이동통신사인 SK텔레콤에서 일부 고객의 유심 정보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해 보안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회사 측은 아직까지 유출된 정보가 악용된 사례는 파악되지 않았다고 밝혔지만, 얼마나 많은 정보가 유출됐는지는 아직 정확히는 모르는 상황입니다.
안지혜 기자, SKT가 해킹 공격을 받았다고요?
[기자]
SK텔레콤은 지난 19일 오후 11시 40분께, 해커에 의한 악성 코드로 이용자 유심(USIM)과 관련한 일부 정보가 유출된 정황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유출된 정보는 가입자별 유심을 식별하는 고유식별번호 등으로 알려졌는데요.
휴대전화 번호 등 민감정보 유출 여부는 아직 조사 중입니다.
회사 측은 아직까지 유출된 정보가 악용된 사례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지만, 이용자 및 시스템 전수 조사에 착수한 만큼 파장은 일파만파로 커질 가능성도 있는 상황입니다.
SKT는 "추가 안전조치를 원하는 고객에게는 홈페이지와 T월드를 통해 유심 보호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앵커]
아직 피해가 구체화되진 않았지만 정부 차원의 비상대책반이 꾸려졌다고요?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개인정보 유출 등 피해 현황, 보안 취약점 등 사고의 중대성을 고려해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을 단장으로 하는 비상대책반을 꾸렸습니다.
SKT에 해킹 사고 관련 자료 보존과 제출을 요구하는 한편, 지난 21일부터 인터넷진흥원 관계자를 파견해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인데요.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역시 이 사안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개보위는 "개인정보보호법 준수 여부를 조사하고, 위반 사항이 확인될 경우 관련 규정에 따라 처분할 예정"이라면서, 유출된 개인정보를 이용한 보이스피싱, 스미싱 등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SBS Biz 안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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