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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국회 부지에 센트럴파크…청년 비정규직엔 안식년 보장"

SBS Biz 정보윤
입력2025.04.22 17:38
수정2025.04.22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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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김동연 대선 경선 후보가 22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선거 캠프에서 열린 '백팩 메고 TMI' 기자간담회에서 공약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대선 경선 후보는 오늘(22일) 국회의사당 부지에 '한국판 센트럴파크'를 조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후보는 이날 캠프 사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런 내용을 포함한 수도권·강원·제주 지역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국회를 세종으로 이전한 뒤 국회 본관을 박물관으로 만들고 남은 부지에 센트럴파크를 만들겠다는 구상입니다.  김 후보는 "임기 중 가장 이른 시일 안에 국회의사당을 (세종으로) 옮기겠다"며 "센트럴파크 조성은 기본설계와 실시설계를 포함해 임기 내에 모두 준비할 수 있게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김 후보는 또 "해양수산부를 인천으로 이전하겠다"며 해수부와 해양경찰청, 국립해양대, 해양수산산학진흥원, 해사전문법원 등을 한데로 모아 해양 특화도시를 만들겠다고도 말했습니다.

경쟁 주자인 이재명 후보는 해수부를 부산으로 이전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습니다.



이외에도 철원에 평화산업단지를 만들어 남북경협 관문으로 삼고 관광청을 신설해 제주에 유치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아울러 경기지사로서 추진해온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위한 주민투표를 곧장 실시한 뒤 자연 친화적 대기업을 유치하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8개 노선 건설도 차질 없이 추진해 수도권에 '한시간대 출근망'을 구축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김 지사는 이날 비정규직과 19∼34세 청년층 공약으로 '비정규직 안식년제'를 제안하기도 했습니다.

그는 "지금 20대 임금노동자 중 비정규직이 43.1%로 통계작성 이래 최대치"라며 "비정규직으로 일한 기간이 7년이 된 청년에게 6개월간 유급휴가를 보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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