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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다 미국이 거덜나겠네' …경기침체 확률 '절대적'

SBS Biz 송태희
입력2025.04.22 17:15
수정2025.04.22 17:20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정책으로 올해 미국이 경기침체를 겪을 가능성이  90%라는 전망까지 나왔습니다. 앞서 JP모건은 관세 리스크를 이유로 미국의 경기침체 가능성을 기존 50%에서 60%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현지시각 21일 CNBC에 따르면 아폴로 글로벌 매니지먼트는 "트럼프 행정부의 높은 관세율이 지속된다면 올해 미국 경제는 '절대적으로' 경기 침체를 겪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토르스텐 슬록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고객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트럼프 행정부가 현행 관세정책을 철회하지 않는다면, 미국의 국내총생산(GDP)은 약 4%p 감소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이는 2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의미하며, 경기침체 발생 전망으로 풀이됩니다. 

특히 미국의 중소 소매업체를 위주로 대규모 파산 사태를 불러올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한편 미국 경제매체 포브스의 스티브 포브스 회장은 이날 미국 경제가 1970년대 인플레이션을 겪을 가능성을 경고했습니다. 

포브스 회장은 "앞으로 90일 안에 관세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인플레이션을 피할 수 없고, 경기 침체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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