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관세에 여기는 '웃는다'…"중고엔 관세 안붙으니까"
SBS Biz 송태희
입력2025.04.22 16:15
수정2025.04.22 16:24

[미국 콜로라도 중고품 판매 (AP=연합뉴스 자료사진)]
미국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쏘아올린 관세 전쟁으로 소비자 물가가 들썩이는 와중에 중고품 시장은 조용히 웃음 짓고 있다고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현지시간 21일 보도했습니다.
관세를 얻어맞은 수입품 가격이 오르면서 오히려 중고품 시장에는 호재가 될 수 있다는 게 FT 진단입니다.
미국 땅에 새로 들어오는 수입품에는 관세가 이중, 삼중으로 붙는 사이 기존에 있던 중고품을 내다파는 건 상대적으로 가격 경쟁력이 생긴다는 것입니다.
이같은 훈풍을 타고 미국 양대 중고품 유통 업체인 스레드업, 세이버스 밸류 빌리지는 트럼프발 관세 전쟁이 시작된 이달 2일 이후 주가가 각각 31%, 22% 치솟았습니다.
같은 기간 S&P 유통업 지수는 7% 추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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