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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中 공략 첫 전기차 공개…2027년까지 6종 라인업

SBS Biz 류정현
입력2025.04.22 15:56
수정2025.04.22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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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전 중국 상하이의 한 행사장에서 베이징현대가 공개한 신형 SUV 일렉시오(ELEXIO)의 모습. (베이징현대 제공=연합뉴스)]

현대자동차가 오는 2027년까지 중국 소비자들을 위한 신에너지차 라인업 6종을 구축해 시장 공략에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현대차의 중국 합자법인 베이징현대는 22일 상하이에서 중국 자동차 매체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신형 C-SUV(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 '일렉시오'(ELEXIO) 공개 행사를 열었습니다.

현대차는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5N을 중국에서 판매 중이지만, 중국 시장만을 위해 개발된 전기차는 일렉시오가 처음입니다.

이날 현대차는 하반기 일렉시오 정식 출시를 앞두고 상하이모터쇼(4월 23일∼5월 2일) 기간에 맞춰 중국 매체들을 상대로 사전 공개했습니다.

현대차는 흰색과 연보라색 일렉시오 모델 두 대를 현장에서 선보였으나 사진 촬영은 금지됐고 구체적인 차량 제원과 가격도 언급되지 않았습니다.



2002년 중국에 진출한 현대차는 2013년 중국 판매량 100만대를 넘어서며 빠른 성장세를 보였으나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를 빌미로 삼은 중국의 경제 보복에 이어 중국 전기차 브랜드들이 급성장하면서 최근에는 1%대 점유율을 기록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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