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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일렉트릭 1분기 영업익 2천182억원…작년 대비 69.4% 증가

SBS Biz 류정현
입력2025.04.22 14:11
수정2025.04.22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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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일렉트릭은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2천182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69.4%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2일 공시했습니다.

매출은 1조147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26.7% 증가했습니다. HD현대일렉트릭의 분기 매출이 1조원을 넘긴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순이익은 1천534억원으로 64.2% 늘었습니다.

HD현대일렉트릭은 글로벌 전력 인프라 투자 확대에 힘입어 전력기기와 회전기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6.1%, 17.1% 증가했습니다. 

1분기 수주는 전 분기 대비 68.8% 상승한 13억3천500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총 수주잔고는 61억5천500만 달러로,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11.1% 늘었습니다.

HD현대일렉트릭 관계자는 "북미 내 전력기기 수요는 노후 설비 교체, 인공지능(AI) 인프라 확대 기조에 힘입어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며 "국내외 생산 거점을 활용해 북미 시장은 물론 유럽·아시아 등 글로벌 시장 다변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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