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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관세협상 나선 최상목 부총리…상호관세 완화하나

SBS Biz 박연신
입력2025.04.22 11:22
수정2025.04.22 11:43

[앵커] 

최상목 경제부총리가 미국과의 관세 협상과 G20 재무장관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습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무역 상대국을 대상으로 8가지의 비관세 부정행위를 지목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연신 기자, 미국과의 관세협상이 본격화하는 모양새네요? 

[기자] 



우리 시간으로 오는 24일 오후 9시쯤 최상목 경제부총리와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미국과의 2+2 통상협의, 재무·통상 수장 회담에 나서는데요. 

이번 회담은 미국 측 제안으로 성사됐습니다. 

협상에는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과 제이미슨 그리어 무역대표부 대표가 참석하는데요. 

주요 의제로 무역균형과 조선, 액화천연가스 LNG 등 3대 분야를 중심으로 관세 인하와 유예 협의와 함께 각종 통상 정책이 논의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앞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은 "정부는 국익 최우선의 원칙 하 협의해 양국이 상호 윈-윈할 수 있는 방안을 찾기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한 바 있는데요. 

최 부총리는 "한미 동맹을 새롭게 다지는 물꼬를 트고 오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앵커] 

트럼프 대통령이 협상 주도권을 쥐기 위한 포석을 깔았다고요?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무역상대국들의 비관세 부정행위에 대해 언급한 건데요. 

총 8가지를 나열했습니다. 

우선 첫 번째로 환율 조작을 꼽았는데요. 

이어 부가가치세와 원가 이하로 물건 파는 덤핑행위, 수출보조금과 기타 정부보조금 등이 지목됐습니다. 

우리나라는 8가지 가운데 보호주의적 농산물과 보호주의적 기술 기준에 대해 부담을 느낄 수 있는데요. 

30개월령 이상 미국산 쇠고기 수입과 고정밀 지도 데이터의 해외 반출 제한 등이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SBS Biz 박연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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